미국의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은 이 특별한 노트북을 쓸 수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라서 흉기로 쓰거나 위험한 물건을 감출 수도 없고요. 스토리지도 없고 USB 포트도 없고 오직 도킹해서 사용만 가능합니다. 성능은 셀러론 N3450 8세대 4코어 2.2GHz, 4GB LPDDR3이니까 설명이 필요 없지요.
뿐만 아니라 이 노트북의 바이오스는 전원이 꺼질 대마다 자동으로 재설정됩니다. 그런데 이 노트북 메인보드의 전원을 끄지 않고 바이오스를 교체하면 원래 바이오스가 플래시되며, 바이오스의 NVRAM에서 비밀번호를 찾아 0으로 바꿔서 무력화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걸 써먹기 위해서 USB 허브를 따로 달아줘야 했고요. 다행이도 USB 화이트리스트는 없어서 이런 작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https://hackaday.com/2024/02/26/deep-dive-into-a-prison-lap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