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hipsandcheese.com/2023/06/14/latency-testing-is-hard-rdna-3-power-saving/
이번에 나온 테스트 결과는.....
나비31/32랑 나비33/34는 이름만 같지 반쯤 다른 RDNA군요. - 컴퓨터 / 하드웨어 - 기글하드웨어 (gigglehd.com)
얼마 전 나왔던 이 기사(7900XTX의 캐시 레이턴시가 7600보다 58% 높다)의 연장선인데요.
다시 테스트해보니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절전 기능 때문이었다네요. 쉽게 말해 더 많은 명령을
수행해야 하고, 더 많은 작업을 해야 할 때는 인피니티 패브릭 클럭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널널하면
동작 클럭을 줄이게 되는데 이러한 탓에 레이턴시 테스트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사용에서야 이게 불필요한 전력소모랑 발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런 식의 특정 벤치마크를
(통상적으로 Microbench라 부르는)하는 데는 방해가 되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트리플 모니터 구성을 통해 절전기능으로 인한 클럭널뛰기를 최대한 억제하여 테스트를 했는데....
58% 차이가 났던 게 대략 10% 정도 수준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물론 7900XTX가 더 높기는 해요.
근데 이 수준의 격차는 전세대 6600XT(나비33)과 6900XT(나비31)에서 보였던 것과 비슷합니다.
그니까, 모놀리식에서 MCM으로 바뀌었음에도 생각보다 레이턴시 손해는 크지 않았다는 얘기죠.
이렇게 되면 엔비디아도 머잖아 MCM을 대대적으로 도입할지도 모르겠네요.
MCM 구조 적용으로 인한 지연시간의 손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부랐으니...
CPU는 확실히 차이가 꽤 났는데(젠+에서 젠2 넘어갔을 때를 보면 클럭이 확 늘었음에도 레이턴시는 느려짐)
GPU는 그렇게까지 크게 의미가 안 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