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마이크론은 2019년 상반기에 2세대 3D XPoint 메모리 기술의 공동 개발을 마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2세대 3D XPoint 이후의 기술 개발은 두 회사가 저마다 독자적으로 개발합니다.
따라서 인텔과 마이크론은 내년 상반기까지만 연구 개발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2005년에 인텔-마이크론 플래시 테크놀러지(IMFT)를 세운 이후 지속됐던 관계가 슬슬 마무리 단계에 접어서는 듯.
인텔은 3D XPoint로 옵테인 브랜드 제품을 내놨으나, 제조 원가가 비싸서 워낙 소용량으로만 나왔습니다. 만원 더 보태면 128GB SSD인데 그걸 누가 사나요? 그래서 메인보드 제조사들한테 칩셋이랑 옵테인을 끼워 팔고, 프로모션으로 밀어내고 있죠.
그래도 마이크론에 비하면 낫습니다. 인텔은 대용량 제품이 (겁나 비싸긴 하지만) 일단은 나왔거든요. 그에 비하면 마이크론의 QuantX는 아직 양산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
마이크론은...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