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의 AMD VCE 용 플러그인이 업데이트 된 김에 한번 영상 녹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대조군으로 사용할 CPU 내장 그래픽의 Quicksync를 사용한 경우와, AMD VCE Media Foundation 인코더의 경우는 아무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인텔 QSV 설정은 Main 프로파일 / ICQ / 23, MediaFoundation 쪽은 QSV쪽과 1:1로 대응하는 옵션이 없으므로 QSV 녹화 결과물의 최종 평균 비트레이트와 비슷하게 배정하여 VBR / 8825kbps로 설정하였습니다. High 프로파일로 잡고 싶었으나 프레임 스킵이 발생하기에 Main 프로파일로 낮추었습니다.
인텔 QuickSync의 경우는 지원 옵션상 역동적으로 비트레이트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있어 ( 주 : ICQ = x264의 CRF와 유사한 옵션입니다. 화질을 기준으로 일정 화질을 유지하여 비트레이트를 배분합니다. ) 비트레이트 변동이 제한적인 VCE에 비해서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는 부분에서 블러킹이 눈에 크게 띄는 VCE와 달리 QuickSync 쪽은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합니다.
녹화로 인한 성능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화중이 아닐 경우
QuickSync
AMD VCE (Media Foundation)
QuickSync와 VCE 양쪽 모두 그래픽스 스코어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고 피직스 스코어만 조금 내려갔습니다. 성능에 끼치는 영항의 거의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CPU 부하가 큰 게임의 경우 소소한 수준의 프레임 드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래엔 OBS의 AMD VCE 플러그인때문에 하려던 테스트라 해당 플러그인을 사용한 경우와 Plays.tv를 사용한 경우까지 포함해서 비교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우선 Plays.tv로 녹화한 처참한 결과부터.
게임은 60프레임 이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녹화된 영상이 초당 30프레임도 채우지 못하고 화질은 답이 안나오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파이어스트라이크도 녹화하고 싶었습니다만 Plays.tv는 게임 단위로 지원하지 화면녹화는 지원하지 않아서 하지 못했습니다.
OBS의 AMD 플러그인을 사용 할 경우엔 다음과 같이 GPU 로드가 큰 시점에서 인코더가 멈추면서 영상 녹화가 멈춥니다.
MediaInfo로 확인해보시면 truncated 에 YES로 찍혀나온걸 보실 수 있습니다. 녹화가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않고 중간에 끊겨버린 결과입니다. 프로파일과 레벨, 비트레이트 배분(CBR,CQP,VBR-LC)등의 설정을 바꿔가면서 시도해보았습니다만 전부 실패했습니다.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기본 프리셋으로도 마찬가지로 녹화는 실패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넓은 옵션을 제공하여 효율과 화질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과 무관하게 아주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QuickSync에 비해서 여러모로 AMD의 부족한 지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