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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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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간에 우리는 무슨 SSD를 사야하는가 1탄을 적었는데

 

https://gigglehd.com/gg/hard/8494056

 

이번시간에는 저번에 놓친 자료들이 있어, 추가적인 1-2탄 같은 2탄을 적어볼까 합니다.

 

혹시나 1탄을 안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먼저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ㅎㅎ

 

 

 

자 저번 시간에 얘기했던 것은

 

안정성은  높은 성능인 '척' 하는 테스트와 높은 성능인 '척'을 하지 못하는 테스트간의 격차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한가지를 더 더하자면, '예상대로 동작' 하는가?를 통해서 또 한번 유추를 해볼까 합니다.

 

 

 

예상대로 동작이라는 것을 자동차를 통해 상상해보겠습니다.

 

경사가 있는 길 '가', 평탄한 길 '나'

 

짐이 실리지 않은 가벼운차 'A', 짐이 꽉찬 차 'B'가 있습니다.

 

총 4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겠죠? '가A', '가B', '나A', '나B'

 

 

당연히 자동차의 성능이 잘 나오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경사가 있는 길 보다는 평탄한 길에서 성능이 잘 나올것이고 (나 > 가)

 

짐이 실리지 않은 가벼운 차가 성능이 잘 나올 것입니다. (A > B)

 

 

위와 같이 생각을 하면, 적어도

 

나 A > 가 A, 나 B > 가B   순으로 성능이 나와야겠죠.

 

만약에, 이게 반대로 나온다면, 그 자동차는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걸 Anandtech ATSB 테스트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Heavy한 워크로드 '가', Light한 워크로드 '나'

 

가벼운 상태(Empty)인 'A', 꽉찬 상태(Full)인 'B'

 

로 본다면,  나 A > 가 A, 나 B > 가B   순으로 성능이 나와야겠죠? (가A, 나 B 간의 관계는 확인 할 수 없지만요)

 

 

https://www.anandtech.com/show/16087/the-samsung-980-pro-pcie-4-ssd-review/4

 

실제 성능 표를 보시죠.

image.png

 

light-bw.png

거의 대부분은 위의 예상대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ght-Empty > Heavy-Empty > Light-Full > Heavy-Full 순의 성능을 보이는 군요.

 

그런데!! SX8200 Pro를 보면 이상합니다.

 

 

 

1465 > 906 > 208 > 269 

 

Light-Full보다 Heavy-Full의 성능이 높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성능 트렌드이죠.

 

결국 이 친구가 과연 안정성이 있는가? 할 때, 저 특이한, 성능 트렌드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 친구는 '허약한/ 안정성이 떨어지는' SSD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재밌는건 Tom's Hardware에서 SX8200 Pro를 Best SSD로 뽑았다는 사실입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reviews/best-ssds,3891.html

 

Screenshot 2020-10-23 at 7.06.31 PM.png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 성능이 좋아서라고 하는군요.

 

그러면 왜 저런 말을 했는지 또 한번 유추해보겠습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reviews/sk-hynix-gold-p31-m2-nvme-ssd-review/3

 

gwtY6etCHmeAZ2DhsEXMqh-1828-80.png

 

 

위 테스트는 디바이스에 데이터를 쭉~~ 바르는 테스트이고, X축은 시간, Y축은 성능입니다.

 

하늘색 Adata SX8200Pro 그래프를 보면, 약 50초까지,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3GB/s * 50s = 150GB 정도를 SLC로 쓰는군요!!

 

와!! 그러면, 일반적인 벤치마크로는 성능이 겁나 잘 나올겁니다.  Tom's Hardware가 성능이 높다고 할만한 이유가 있군요!!

 

그런데...

 

500초 부근을 봐주시면,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SSD는 결국 낸드를 어떻게 사용하냐의 문제입니다. 보시면, 벤치마크에서 성능이 잘 나오는 '척'을 하기 위해서, 앞에서 너무 힘(Nand Block)을 다 쓴거죠

 

그러니 뒤에는 성능이 잘 나올 수 가 없습니다. 여유가 없는 상태니까요. 

 

 

저 상태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디바이스의 수명이 100%라도, 프리징/객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재밌는건 FireCuda520의 그래프인데요. 약 80초까지 4.5GB의 성능을 보여주고 나서는... 성능이 미친듯이 하락합니다.

 

벤치마크만 잘 나오면 된다. 라는 마음이 엿보이지 않나요?

 

다행히, ATSB 테스트를 보면, SX8200 Pro에 비해서는 양호하지만... 저라면 이 제품을 쓰지 않겠습니다.

 

 

 

 

제가 단순하게 2가지 벤치마크만 가지고 와봤는데, 벌써 안정성이 높은 친구들이 추려지는거 같네요 ㅎㅎ 5탄쯤에 적으려고 했는데

 

오늘 그래프만 보고, 간단하게만 적어보면

 

안정성이 높은 SSD 브랜드는 - 삼성, 하이닉스, WD 

 

안정성이 떨어지는 SSD 브랜드는 - 실리콘모션/파이슨 컨트롤러 제품군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정성이 높은 SSD는 객사하지 않고, 서서히 수명대로,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SSD는, 수명이 100%라고 뜨는데, 어느날 켜지지 않는 화면을 볼 수도 잇겠구나... 싶죠.

 

 

PCIe Gen4가 도입되면서, 파이슨의 도약이 보인다! 제품이 쏟아진다! 라고 하는데... 과연 저런걸 살 수 있을까요?

 

삼성/하이닉스/도시바/WD를 보면 1년에 1-2 제품이 나오는데, 

 

어떻게 파이슨/실리콘모션은 1년에 여러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3줄 요약

- 수명과 안정성은 별개라고 볼 수 있고, 설명되지 않는 트렌드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 벤치마크만 성능이 잘 나오면 된다는 SSD는 많다. 단순 벤치마크로는 좋은 제품을 찾기 어렵다. (Tom's Hardware도 속았다.)

- 제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대형 브랜드는 1년에 1-2제품이 출시가 되는데, 무능해서 그런걸까? 위 트렌드랑도 군집화 되는 것은 기분탓일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고 다음에 더 재미난 내용들로 공유드리겠습니다 ㅎㅎㅎ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0.23 19:29
    무섭습니다. 결론은 비슷하나 과정은 판이하게 다르네요.
  • ?
    안녕바다 2020.10.23 19:32
    안정성이라는 것은 확인하기 어렵고...

    성능은 딱 눈에 띄고...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모르기 쉽다?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정성과 수명이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말하는 안정성은 수명이 다하기전에 급사하는 것을 의미하니 ㅎㅎ)

    안전한 SSD를 사야, 가슴 아플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
    안녕바다 2020.10.23 19:30
    지금 ATSB Light-Full 성능을 보니, P31이 980 Pro보다도 높게 나오는군요

    980Pro 가격에 60%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번 블프에 좀 노려봐야겠습니다 ㅎㅎㅎ
  • profile
    엠폴 2020.10.24 04:35
    원소스 아난드텍에서 p31 리뷰는 봤는데 Nvme 노트북 ssd의 새로운 기존이라는 평과와 함께 recommened by anandtech (아난드텍이 추천)마크가 있더군요. 다른 ssd 리뷰를 봐도 그런 마크가 없는 걸 봐선 아주 좋은 ssd 같에요.
    (특히 전력관리 부분에서 수치가 매우 이상해 측정 장비를 점검하고 다시 할 정도로 아주 좋다고 극찬하더군요.)

    https://www.anandtech.com/show/16012/the-sk-hynix-gold-p31-ssd-review
  • ?
    안녕바다 2020.10.24 19:26
    가격대나 파워 성능면에서 다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Gen4까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그러고보니 시스템도 없지만;;) 블프때 2-3개 정도만 노려봐야겠습니다 ㅎㅎㅎ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0.10.23 20:17
    개인적으로 안정적으로 평생 저장되거나,
    최소한 나 곧 죽는다 라고 경고를 해주는게 저장장치라고 생각합니다 ㅎ
  • ?
    안녕바다 2020.10.23 22:35
    맞습니다.

    저장장치보다 제 데이터가 값비싼만큼, 급사하는 놈은...

    못 쓰겠습니다
  • profile
    title: AMD파란진주      f1 '피에르 가슬리' 팬입니다. 2020.10.23 21:12
    어흑 지난 시간도 그렇고 이번시간도 sx8200은 두들겨 맞네요 ㅠㅠ 하지만 싸게 싸서 괜찮다는 식의 자기합리화를 하면됩니다! (군대가기전에 바꿔야지...)
  • ?
    포인트 팡팡! 2020.10.23 21:12
    파란진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안녕바다 2020.10.23 22:33
    ㅠㅠㅜㅠ 안그래도 댓글보고 가슴 아팠는데... 더 심하네요 ㅠㅠ
  • profile
    title: AMD파란진주      f1 '피에르 가슬리' 팬입니다. 2020.10.24 08:57
    곧 군대를 가는데 그때 컴퓨터 다팔고 a300으로 바꿀생각중이라 그때를 생각하고 위안을 해야죠 ㅠㅠ
  • profile
    Kreest 2020.10.23 21:34
    970PRO는 자로 일자를 그어놨군요...
  • ?
    안녕바다 2020.10.23 22:32
    MLC 라서 dSLC를 안 써서 그랬을꺼라 생각됩니다
  • ?
    유타나토스 2020.10.23 22:26
    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옵테인은 괴물입니다.
  • ?
    안녕바다 2020.10.23 22:32
    ?? 다음편(3-4중으로)은 옵테인은 환상이다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10.23 22:32
    안녕바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diediealld 2020.10.24 00:30
    이런 글들을 읽다 보면, 너무나 클라이언트향에 치우쳐 있어서 가끔은 아예 작정하고 현직자 입장에서 SSD가 대형 사업자와 거래를 트게 해주는 특성들인 QoS(QD - N nines관계), near EOL특성, mixed IO에서의 bathtub형 그래프, QD1 RR의 중요성 등을 다 모아서 딱 어찌 해석해야 하는가 알려주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지라는 물건을 정의하는 특성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간단하지 않고, 의외로 클라이언트 수준의 실사용자에게도 큰 영향을 줄수 있는데...ㅎㅎ
    어째서 삼성은 정작 burst에서 약한 PRO라인업을 엄청난 프리미엄을 주고 팔고, OEM들은 멍청하게도(?) 사는가? 대체 Z-NAND나 Optane은 뭐하러 나온건가?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10.24 00:35
    오...되게 궁금하긴 합니다.
    TBW 내구성 보증 말고도 분명 다른 게 있을텐데요.
  • ?
    diediealld 2020.10.24 00:48
    TBW같은건 사실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교체 직전까지 채우기 힘든 특성입니다. 보통은 그 전에 통째로 교체되어 버릴 테니까요. 각 SSD들은 이게 boot drive냐, RI냐, MW냐에 따라 요구받는 특성도 많이 다를 뿐만 아니라, application측면에서도 VM용이냐 archive냐에 따라서도 또 요구되는 특성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특정 SSD가 VM용 공유 스토리지라면, QD1 성능이나 max QD상에서 최대 IOPS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작업을 요구받는 빈도가 매우 낮으니까요.
    가령 해당 VM용 서버가 최대 32개의 VM을 서비스 한다면, QD32에서의 지연시간과 QoS(지연시간의 표준편차 nines등)만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런 사업자의 경우, A사의 SSD가 QD32에서 100KIOPS, QD256에서 400KIOPS, B사의 SSD가 QD32에서 110KIOPS, QD256에서 200KIOPS라고 하면, 후자를 택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수치를 잘 보면, QD이 (32->256)8배 늘어나는 동안, 전체 IOPS가 2~4배밖에 늘지 않았는데, 그 의미는 VM을 256개로 늘릴 경우 개별 VM이 느끼는 저장소 성능이 1/2~1/4토막 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 경우 어차피 256개 VM을 서비스할 경우 특성이 개 후져서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QD256은 중요한 지표가 아니게 되는겁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해당 QD32값 안에서 지연시간 분포가 좁고 일정하게 분포할수록 선호합니다. 999개의 작업을 10us에 끝냈는데, 1개의 작업이 1초에 끝나버리면 전체 서비스의 질은 나빠지고, noisy neighbor등의 문제로 항의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뭐 사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진짜 전문가 집단은 자기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압니다. 일반인 수준에서는 대개의 경우 뭘 사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본인들이 해당 PC를 NAS로도 가끔 쓰는 경우 봐야 하는 특성이라던가, 데이터 보존성은(SMART error나기도 전에 비명횡사하는 디바이스도 많음)봐야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측면이 생각보다 잘 부각되지 않는 듯 합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10.24 00:55
    오... 정보 감사합니다 :D 쏙쏙 이해가 돼요
  • profile
    타로      yo!!! 2020.10.24 17:22
    nas 용도는 read/write mix 성능을 보면 됩니다. 하지만, 아난텍 리뷰도 단일 thread(스레드) + QD1 ~ QD4 테스트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nas에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경우인 다중 스레드 부하 + 혼합 부하(mix) 테스트는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QD 별로 따로 테스트하는 것 조차도 시간이 엄청 소모됩니다.

    스레드 부하와 혼합 부하까지 테스트하려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 소비가 엄청 심합니다. 한편으로는 소비자 ssd에 그렇게까지 테스트할 이유가 없어 보이기도 하기에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데이터 보전성은 리뷰어들이 테스트하기에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일단, 낸드 등급에 따른 데이터 보존력조차도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을뿐더러 테스트 환경이나 온도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도 해서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 ?
    안녕바다 2020.10.24 19:24
    근데 NAS 용도에서 SSD가 과연 얼마나 중요한가... 를 따졌을때, 어차피 "1기가비트" 네트워크 바틀넥이 걸리는 환경에서 mixed 성능 한계치가 영향을 줄까? 라는 생각은 드네요 ㅎㅎ

    그리고 이 글의 목적은 싸고 좋은걸 고르자라, 정말 모든 경우를 다 만족시키고 싶다면... 이 글의 주제를 벗어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 ?
    RuBisCO 2020.10.25 10:15
    기업용 스토리지에 대해서 잘 아시는거 같아서 궁금한게 있어 여쭙는데 혹시 내구 부분은 궁금한게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대부분이 PCB 자체의 수명이 내구수명의 제한요소로 지적되던데 이걸 개인이 대략적인 지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 ?
    안녕바다 2020.10.24 09:49
    ㅎㅎㅎ 너무 클라이언트 향에 치우쳐져 있나요?

    이것 저것 얘기하면 좋겠지만, 얘기를 해도 되는건지 싶은것도 있고, 글이 계속 길어져서 쉽게 쉽게 적고 있네요 ㅎㅎ

    아 밑에 댓글에서 봤을때, 궁금했던건데 VM은 Host에게 Max QD1으로만 동작하나요? 혹시 VM의 flush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flush 처리가 그대로 내려온다면, 중간 중간에 Flush 동작으로 인해서, VM용도로는 cSSD와 eSSD간의 실 사용 성능격차가 생각보다 클 거 같아서요.
  • ?
    diediealld 2020.10.24 16:51
    VM내 파일시스템이 플러쉬를 내리건 QD를 깊이 뿌려 무엇을 하건, 결국 호스트 시스템 내의 드라이버가 그걸 받은다음 어떡할지 정하게 됩니다. 아마 실제로는 회사별로 다른 QoS관리 정책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VM중 하나가 갑자기 QD32로 광기의 IO를 시작하는데, 그걸 그대로 호스트 드라이버가 QD32로 고지 곧대로 다 밀어넣어주게 되면, 나머지 31개 VM은 우울해질수밖에 없지요. 뭐 플러쉬같은것도 비슷할겁니다. 결국 개별 회사들의 노하우와 고객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밖에는 말 하기 힘듭니다. 뭐 윗 댓글에서의 예는 이해하기 쉬우라는 것이고, 자원을 thin하게 유지할지 아닐지 이런것 역시 다 회사별 성향이고 나름 과금체계별로 다르게 짜여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뭐 이후에 SR-IOV같은게 활성화되면 VM이 마치 베어메탈에 뿌리듯 flush를 보낼수 있게 되면서 혼파망이 펼쳐질거라 걱정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eSSD에겐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eSSD는 대부분 flush를 받으면 수행 완료!(인 척 하고 아무것도 안함) 라고 바로 보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캐패시터가 붙어있으니, 데이터가 미디어에 완벽히 쓰여졌습니다! 라고 구라(?)를 쳐도 되기 때문입니다. 비싼 물건은 나름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 ?
    안녕바다 2020.10.24 19:18
    아 QD1은 단순히 이해를 위한 예시였군요 ㅎㅎㅎ 순간 진짜 QD1으로만 동작한다고?????? 하고 충격받았네요 ㅎㅎ 안 그래도 궁금해서 분석해볼까 하다가 미뤄뒀던거라;;

    말씀하신 SR-IOV 가 없는 현재 상태에서는 Flush를 내리더라도, 가상화 계층에서 Flush를 먹어버리나요? 밑에 디스크로 내려보내지 않도록? 옛날에 SSD가 아닌 HDD만 있는 환경에서 VM이 동작했던 것을 보면, 가상화 계층이 어느정도 I/O 스케줄링을 하는 거 같기는한데... 그렇다고 해도 Flush를 무시해도 되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네요 ㅎㅎ;;

    Flush가 정말로 밑으로 내려오는지는 모르지만, 말씀하신대로 flush 성능 영향성을 줄이기 위해서 저도 여러 VM을 돌리는 클러스터에는 모두 cSSD가 아닌 eSS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profile
    라데니안 2020.10.24 00:30
    몇 달 전 고심 끝에 키옥시아 NVME를 가성비 좋다고 자기최면을 걸며 구매한 저로서는 그나마 이름값을 했던 도시바 메모리의 DNA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디 오래 가기를...!!
  • ?
    안녕바다 2020.10.24 09:50
    키옥시아는 좋습니다. 보면, 낸드를 참 잘 만드는지, 균형이 잡혀있는 느낌입니다.
  • ?
    RuBisCO 2020.10.24 20:11
    제조사의 UEFI opROM 호환이 개판이라 골아프긴 한데 부팅에 쓰지 않아도 되고 PCI-E 슬롯의 여유가 된다면 가장 마지막세대 Fusion-IO SSD들 중고가 저렴하게 나오니 이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용량의 95%까지 써도 최초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무지막지한 물건. PX600 1테라 기준 최신 드라이버/펌웨어 조합이면 2900MB/s 정도 나오더군요.
  • ?
    피자치킨 2020.10.26 19:33
    SX8200 세일 자주해서 구입할까 고민하던차에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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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 ROG 에반게리온 시리즈 하드웨어입니다. Z790 막시무스 히어로 메인보드, 케이스,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 파워, 쿨러, 마우스, 키보드 등이 있습니다.
    Date2023.07.21 소식 By낄낄 Reply7 Views8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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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삼성 AMD 3나노 수주설은 거짓

    AMD가 대만 내 공급망사와 진행한 혁신의날 행사에서 'AMD의 3나노 차세대 제품 물량을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넘길 수 있다'는 한국언론의 보도에 대한 질문에 리사수가 '한국언론을 믿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AMD...
    Date2023.07.20 소식 By공탱이 Reply18 Views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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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노바-X의 리뷰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걍 한마디네요. 인텔은 아주 개같이 멸망했습니다.   HBM2로 일망의 희망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일장춘몽일 뿐이었어요.     베이스클럭은 기존 제노바 9654보다 0.15Ghz높은 2.55Ghz이나, 올코어는 0.125Ghz 낮은 3.4...
    Date2023.07.20 소식 By류오동 Reply37 Views31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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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axiomtek, SHB160 CPU 카드 공개

    누크 디자인을 선호하던 이유 중에는 짧고 필요한 것 다 있는 pcie 보드 형태를 띄기 때문에, 공간 축약 뿐만 아니라 공기흐름도 통일할 수 있어서 였는데... 이게 이렇게 스탠드 얼론으로 나온다면 굉장히 구미가 당기네요.   하다못해 ...
    Date2023.07.20 소식 By360Ghz Reply15 Views12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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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인텔 N50, 앨더레이크-N 2코어 프로세서

    긱벤치에 인텔 N50이 등록됐습니다. 앨더레이크-N 아키텍처, 2코어 2스레드, 16EU GPU, 최고 클럭 3.4GHz, 6W TDP입니다. 인텔의 저성능 제품인 앨더레이크-n 중에서도 가장 스펙이 낮네요. 긱벤치에서 싱글코어 점수는 1054점으로 4세대 ...
    Date2023.07.20 소식 By낄낄 Reply6 Views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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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AMD AGESA 1007B 업데이트, DDR5 메모리 지원 강화

    AMD AGESA 1007B 업데이트가 이달 말에 출시됩니다. 여기에선 고클럭 DDR5 메모리를 지원하게 됩니다. 아래는 다양한 제조사의 메인보드인데 DDR5 8000, 심지어 8200으로 작동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Date2023.07.20 소식 By낄낄 Reply6 Views9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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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No Image

    중국 YMTC, Xtacking 3.0의 128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 시작

    중국 YMTC가 Xtacking 3.0 기술로 만든 128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YMTC는 이전 기술인 Xtacking 2.0으로도 128단을 만든 바 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기술/장비 수출 제한 때문에 더 많은 레이어를 적층하기가 ...
    Date2023.07.19 소식 By낄낄 Reply1 Views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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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삼성의 첫 3nm GAA, 채굴 칩 생산에 사용

    삼성은 1년 전부터 SF3E(3nm GAA 초기 버전) 공정으로 칩을 양산한다고 발표했지만 그게 뭔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MicroBT의 Whatsminer M56S++ 채굴기에 탑재되는 ASIC가 이 삼성 3nm GAA 공정을 써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채굴용 AS...
    Date2023.07.19 소식 By낄낄 Reply3 Views1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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