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마스터 ELITE 361 이라는 케이스 입니다.
최초 출시는 2012년 2월이었고 Full ATX 보드 + ATX 파워 를 장착할수 있는 준슬림 케이스로 출시된 케이스 입니다.
저는 이 케이스를 2012년 5월에 구매해서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샀던 이 케이스는 몇년동안 주변 지인의 손을 거쳐 지금은 어디 갔는지 알수 없지만..
고성능 컴퓨터가 아닌 평범한 캐주얼 게이밍 PC 를 맞춘다면 이 케이스가 아직까지는 무난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기에 다시 구매했습니다.
2012년과 2020년 사이에 달라진 점이라면, USB 단자가 한개만 USB 3.0 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케이스계의 실러캔ㅅ... 읍읍
내부 레이아웃과 구성품 모두 8년전 출시당시와 달라진점이 없습니다.
USB 프론트 헤더 케이블이 한쪽만 USB 3.0 전용으로 바뀐 정도...?
집에 남아있던 부품들로 컴퓨터를 조립해 봤습니다.
GTX1050Ti 빼면 8년전에 하이엔드 취급받던 부품들로 만들어진 PC 입니다.
1050Ti 의 발열량이 워낙 적기에 이런 좁은 케이스에 집어넣는다고 과열로 퍼질일은 없지만 예전에 GTX 560Ti 넣어서 썼을땐 조금만 부하를 줘도 100'c 넘는 과열로 퍼지기 일쑤였죠. 그래도 준슬림이라는 사이즈 덕분에 어디 이상한곳에 박아 넣어도 문제가 없던 그런 케이스 였습니다.
R G B 뽕이 가득한 이 시대에 이런 케이스는 다시 설 자리가 없는 것일까요?
막상 이렇게 보니 또 나쁘진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