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IDF 이틀째인 8월 17일에 데이터센터와 5G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텔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사업부 본부장인 다이앤 브라이언트는 인텔 데이터센터의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더 효율적인 랙 스케일 아키텍처 V1을 올해 말까지, 서버와 데이터센터 사이를 연결하는 실리콘 포토닉스를 6월부터 OEM 업체에 출시, 2017년에 나이츠 밀이라는 차세대 제온파이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는 IT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며, 사용자가 클라이언트 장치를 쓰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사설 클라우드까지 확대되며, IT 전체에선 10~20%까지 증가, 년 평균 20%의 비율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이들 2개를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앞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기에,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텔은 몇년 전부터 업계와 노력해 서버 랙 자체의 구조를 검토, 서버의 이용 효율을 끌어올리는 랙 스케일 아키텍처의 첫 버전을 올해 말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델, 에릭슨, 콴타, inspur 등이 이를 사용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2017년에는 2.0 버전으로 올리면서 SSD와 FPGA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데이터센터의 트래픽은 12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상호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실리콘 포토닉스를 지난 6월에 OEM 업체에 출시했습니다. 빛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광케이블에 통합 회로와 반도체 레이저를 결합해 데이터 송수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지금은 하나의 랙 안에서 줄과 줄 사이를 연결하는 데 100Gb/s지만 앞으론 랙과 랙의 연결에 400Gb/s, 이후엔 서버와 서버 사이를 연결하는 데 100배의 대역폭을 낼 거라고 하네요.
실리콘 포토닉스 제품으론 2개의 SKU가 있습니다. 하나는 100G PSM4 QSFP28 옵티컬 트랜스리시버로, 최대 2km에서 100Gb/s의 통신이 가능합니다.
도 다른 건 100G CWDM4 QSFP28 옵티컬 트랜스리시버로 최대 500m, 2km, 10km에서 100Gb/s의 통신이 가능합니다. 현재 서버에서 쓰이는 10Gb 이더넷과 비교하면 통신 대역폭이 10배에 거리도 크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텔 실리콘 포토닉스의 장점은 다른 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실리콘 레이저를 유일하게 실현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제온파이입니다. 나이츠 랜딩 기반 제온 파이는 딥 러닝, 머신 런잉에 적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온 파이는 128개를 병렬 처리해서 52.2배의 효율을 낼 수 있고, AlexNet을 이용한 학습을 고속화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 인텔이 인수한 Nervana 시스템즈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딥 러닝을 IA 기반 시스템에서 보다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바이두의 부사장이 나와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인 딥스피치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IA 기반의 머신 러닝 솔루션을 확장하며, Caffe, theano 등의 라이브러리를 늘리거나 인텔 개발 도구에서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세대 제온파이인 나이츠 밀은 딥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2017년에 나올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