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R9 280X는 GCN 1.0, 라데온 R9 380X는 GCN 3.0, 라데온 RX 470은 GCN 4.0 아키텍처를 씁니다. 허나 이들 GPU의 스트림 프로세서 수는 모두 2048개로 같지요.
그래서 여기에선 클럭을 똑같이 맞춰서 각 아키텍처별로 성능 차이가 어떤지를 테스트했습니다. 메모리 관련 스펙은 어떻게 조절할 수 없지만요.
라데온 RX 470과 라데온 RX 480의 스펙 비교. 이것도 클럭만 똑같이 맞춰 테스트했습니다.
원문의 테스트는 매우 양이 많으니 결론 부분만 소개하겠습니다.
GCN 1.0 아키텍처의 타이티 코어는 평균 게임 프레임이 90.6fps였고 GCN 3.0의 통가 코어는 100fps, GCN 4.0의 폴라리스는 106.7fps였습니다. 이걸 계산하면 GCN 4.0이 1.0보다 18% 성능이 높다는 이야기며, AMD가 주장하는 15%는 틀린 소리가 아니라는 거죠.
다만 히트맨에선 2%, 탈로스 프린시플에선 3% 차이나는 데 그쳤습니다. 게임마다 성능은 차이가 날 수 있겠지요. 또 폴라리스가 통가에 비해 상당히 큰 성능 차이를 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AOS, 메탈 기어 솔리드, 미러스 엣지, 저스트 코즈, 위처 3 등등.
R9 280X는 3GB 램밖에 없지만 실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테스트에서 쓴 해상도는 1920x1080이니까요. 테셀레이션에서만 영향을 줬을 뿐이죠. GCN 4.0은 테셀레이션 적용 시 상당히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건 RX 480과 RX 470을 같은 클럭으로 맞췄을 때의 성능 차이입니다. 같은 폴라리스 10 코어기에 메모리 용량, 대역폭은 같으나 연산 유닛의 수는 다릅니다. RX 480의 연산 유닛이 12.5% 더 많지요. 허나 게임에서 차이는 4$밖에 안되네요. Anno 2025가 10% 났을 뿐 낮은 건 2~3%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230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