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5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하이퍼스레딩보다 효율적인 멀티스레드 솔루션인 렌터블 유닛(Rentable Unit)을 도입할 거라고 합니다.
인텔은 P코어와 E코어를 섞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했습니다. 다양한 스레드를 용도에 맞춰서 코어에 할당하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죠. 또 E 코어에서는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세서에 특별한 유닛을 탑재해, 이 유닛이 프로세스를 코어에 맞춰서 할당시킵니다. 지금은 운영체제 레벨에서 이 작업을 수행하지만(스레드 디렉터) 앞으로는 CPU에 직접 내장됩니다.
인텔은 Methods and Apparatus for Parallel Instruction Scheduling Unit Hybrid Cores라는 특허를 냈는데 여기에서 하이퍼스레딩이 사라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렌터블 유닛이 뭘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프로세서의 명령을 불러올 때 렌터블 유닛이 실행 스레드에 보낼 프로세스를 받아, 리소스와 상태에 따라서 각각의 프로세스를 서로 다른 파티션으로 나눕니다. 이 파티션은 코드의 복잡성과 CPU 상태, 파티션 순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아이디어는 한 스레드의 파티션을 다양한 코어에 스케줄링해 워크로드의 실행 속도와 효율을 높여줍니다.
렌터블 유닛을 도입하면 코어의 수나 구성을 신경 쓸 필요 없이 IPC를 높일 수 있습니다. 코어의 사용 효율이 높아지기에 하이퍼스레딩을 굳이 쓸 필요가 없으며, 하이퍼스레딩에서 생기는 단점도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