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인 1999년 8월 31일, NVIDIA는 세계 최초의 GPU인 지포스 256을 발표했습니다. 지포스 256은 기존의 리바 TNT와 달리 지오메트리 엔진을 탑재하고, 하드웨어 라이팅을 채용해 CPU에 의존하지 않고 3D를 렌더링할 수 있어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GPU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포스 256은 2300만 개의 트랜지스터 수에 50GFLOPS의 3D 연산 성능을 갖췄는데, 17년이 지난 지금의 최신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80은 트랜지스터 수가 314배로 늘어난 72억개, 연산 성능은 177.5배 늘어난 8873GFLOPS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