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TAC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공장의 사진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ZOTAC의 모회사인 PC 파트너의 공장입니다.
PC 파트너는 1997년에 홍콩에서 설립된 회사로서 처음에는 메인보드의 OED 생산을 시작했다가 나중에 그래픽카드, 본체, SSD 등으로 사업 영역을 늘려 나갔습니다. ZOTAC이란 브랜드는 2006년부터 시작.
홍콩에 본사가, 연구소는 중국 선전에 있으며 공장은 중국 동관에 있습니다. 공장의 면적은 8만제곱m 이상이며 근처에 기숙사도 완비. 기판에 전자 부품을 납땜하는 SMT 라인은 긴거 4개, 짧은거 5개가 있고 그래픽카드는 긴거 하나만 사용해 한달 60만장을 생산합니다.
PC 파트너가 개발한 Just-in-time Production Management System입니다. 과거의 실적과 비교해 라인을 모니터링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는 윈도우 XP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 중. 예전에 만든 걸 유지/개선해 나가며 계속 씁니다.
First Article Inspections 검사입니다. 부품을 받아서 바로 검사하고.
제조 공정에 넣기 전에 샘플을 빼서 검사하고.
기판의 오류 수준을 검사하고.
육안으로도 검사. 검사 공정을 줄이고 오류를 낮추는 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SMT 생산 라인입니다. 왼쪽은 GTX 1060, 오른쪽은 GTX 1050 Ti를 생산 중이었고, 2층에선 매우 흥미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었으나, PC 파트너의 고위층이 몹시 진지한 얼굴로 발설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냐고 협박한지라 무덤까지 비밀을 갖고 가기로 했다네요.
SMT 머신에 넣을 부품은 릴에 감겨진 상태로 옵니다. 릴의 구성 요소를 확인하고 검사 후에 실제 생산 라인에 보냅니다.
synchronized preparation syststem이라는 이 방식 덕분에 생산 라인에서 오류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고, 재가동에 걸리는 시간도 벌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 모양의 기판을 끼울 수 있는 캐리어 모듈입니다. 여기에선 T자형을 사용했고, 짧은 보드는 I자형을 쓰기도 합니다.
이걸 쓰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정리가 간단해진다는 게 장점.
솔더 페이스트를 인쇄하는 기계입니다. 회색이 솔더 페이스트.
기판에 솔더를 도포해서 나온 기판입니다.
거대한 SMT 기계.
릴이 갈겨져 있습니다. SMT 머신은 앞뒤로 여러대가 있습니다.
SMT 기계 내부
SMT 기계를 거쳐 부품이 조립됐습니다.
리플로 오븐입니다. 여기서 납을 녹여 부품을 납땜합니다.
그럼 이제 캐리어 모듈을 뒤집어 카드 전면이 나오도록 합니다.
그럼 여기에 솔더 페이스트를 발라야지요.
솔더 페이스트에 담그고 접착제 도포.
그럼 이제 부품을 붙입니다. GPU는 가장 마지막에.
다시 리플로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납땜이 끝난 제품을 기계를 통해 검사하고.
육안으로 전수검사합니다.
이제 콘덴서, 코일, 보조 전원 커넥터는 손으로 조립합니다.
ASUS 같은 곳은 그래픽카드를 모두 자동화 생산하는데, PC 파트너는 캐패시터 같은 부품이 시장에 따라 조립 절차가 바뀌기에, 수작업이 효율은 더 높다고 설명합니다.
부품을 가득 손에 쥐고.
끼워줍니다.
웨이브 솔더링 머신에서 납을 뿜어서 납땜합니다.
납땜이 끝난 기판을 냉각중.
쿨링팬 아래를 통과중.
캐리어 모듈에서 분리합니다.
납땜이 더 필요하다 싶으면 추가 작업합니다.
그리고 부품을 열풍기 안에 보내면 부품 조립은 끝.
쿨러와 브라켓의 조립 공정. 회전 테이블을 사용하네요.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전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제조 라인에서도 많은 인력과 공간을 차지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
각종 테스트
스티커 부착
박스에 넣어서
출고합니다.
이건 소음을 측정하는 무향실입니다.
소형 PC의 소음을 테스트 중.
-40도에서 90도 사이의 온도로 테스트.
습도는 10%에서 90% 사이로 설정해 테스트.
실제 데스크탑 PC에서 테스트.
각종 스트레스 테스트. 꽤나 예전 프로그램도 쓰는군요.
5년 동안 사용한 경우를 상정해 온도를 높게 맞춰 테스트.
진동 내성을 확인하는 장치.
그 외 다양한 테스트.
고온 테스트.
먼지가 많은 환경을 상정한 테스트.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서 테스트.
여기에선 최신 게임 타이틀이 많군요.
신제품 전용 테스트 공간.
ZOTAC의 쿨러들.
쿨러 테스트.
온도계로 온도를 잽니다.
특정 부분의 온도도 측정.
미니 PC의 온도를 측정.
ZBOX 미니 PC를 조립.
여기는 전부 수작업입니다.
ZBOX는 베어본이지만 조립 라인에선 완제품으로 만들어 테스트합니다.
그래픽카드와 비슷한 테스트.
최종 검사장.
EMI LAB이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기적 노이즈를 견디고, 다른 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를 테스트합니다.
안테나를 움직여 전자파의 영향과 무선랜의 신호 상태를 확인합니다.
측정기
정전기 테스트
그보다 저렇게 검사를 하면 pci 골드핑거에 흔적이 남을수 밖에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