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테그라 프로세서는 더 이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쓰이진 않지만, 자동차에는 드라이브 PX2란 이름으로 쓰이고 있으며, NVIDIA의 기술 발전 상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제품인데요.
핫 칩스 컨퍼런스에서 NVIDIA가 새로운 테그라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코드네임 파커, 2개의 덴버 2.0 코어와 4개의 Cortex-A57 코어를 사용해 스냅드래곤 820, 애플 A9X, 기린 950, 삼성 8890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덴버 2.0 코어는 64비트 ARMv8 아키텍처에 7웨이 슈퍼스칼라 아키텍처로, 동적 디코딩 연산에 최적화됐으며 소비 전력도 낮습니다. GPU의 경우 파스칼 아키텍처, 256개 쿠다 코어로 기존 테그라 X1과 쿠다 코어 수는 같으나, 성능과 소비 전력은 최적화됐습니다.
12개의 HDR 카메라를 장착하며 128비트 LPDDR4 메모리를 사용해 50Gb/s의 대역폭을 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4K 60Hz 처리, eMMC 5.2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