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용으로 쓰는 시게이트 외장하드가 터졌습니다.
시게이트에서는 SRS라고 무상기간중 1회에 한에 데이터 복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발생하는 직접적 비용은 국내 편도 택배비용뿐입니다.
어쨋든 이 복구서비스를 요청하기 위해 절차를 확인했습니다.
유통사에서는 특정 페이지 ( https://dcrns.com/datacube/qa/rescue_guide/ ) 를 주었고,
번역기힘을 빌어 상담을 했습니다.
그게 지난달 말일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절차를 위해 반드시 오는 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다른일도 바쁘니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오늘 짬이 난김에 다시 번역기의 힘을 빌어 시도합니다.
그쪽에서는 메일을 확인하고, 다시 보냈다는데 메일함은 여전히 비어있습니다.
메일이 안왔다고 재확인을 요청했죠.
그러자 상담사가 불쑥내미는 메일주소는 bcdef@email.com 입니다.
제 메일주소는 Abcdef@email.com 인데 말이죠.
사실 이건 예견된 상황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지난 상담에서, 상담사가 최종적으로 설명하는데 메일주소를 앞에 하나를 빼는게 아니겠습니까?
<당시 캡쳐본 일부를 수정하였습니다.>
이거 메일 잘못되었다고 말했는데도 문제 없다더니 썩을..
그리고 오후 4시에 시작한 대화는 40분만에 난 결론은 이 신청을 새로해야 한다는 것이고,
채울 양식을 준다고 답을 주는데 다시 10분이 걸렸습니다.
기다렸지만 30분간 답이 없습니다.
퇴근시간은 다가오고, 이전 상담에도 답이 없어서 2시간 넘게 소요되었는데, 불안해서 재촉을 했지만 묵묵부답...
거기 아무도 없나요 하는 외침에 지쳐,
떠나야 하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바로 답을 안줄거면 그냥 내일 다시 신청하겠다고 선언하고 말했는데,
그렇게 40분을 잠수탄 양반이 기술 오류로 끊겼었다고 미안하다고 양식을 줬습니다.
이미 써본 양식이라, 4분만에 다시 채워 전달했지만 다시 묵묵 부답...
재촉에 재촉을 했지만 답이 없었고,
그냥 PC를 켜둔채 미안하지만 나 가야되서 창은 그대로 놔두겠다.
이 대화가 끊기면 내일 다시 하겠다고 하고 퇴근해버렸습니다.
출근해서 보니,
상담원이 미안하다고 한 시점은 6시 15분..... 제출로 부터 40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통관고유번호 달라고 본인이 재촉하다가, 대화 끊긴거 같으니까 다음에 다시 문의해줘 하고 끝..
무슨 서비스 신청에 2시간이 넘게 걸리는게 정상인지;;
앞서 사전에 전달한 SN나 연락처, 이름은 다 씹고 다시 신청받는건 대체 모르겠네요;
전에는 몇가지만 주고, 신청을 위한 상세는 메일의 링크로 가능했다던거 같은데 왜.ㅜㅠ
오늘은 그냥 2시쯤 연락시작하면 4시간안에는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