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6.55 Bn / EPS $1.05 로 애널리스트 예측치 $6.53 Bn과 $1.03을 조금 상회하였습니다.
3분기는 $6.7 Bn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AMD는 밝혔으며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60% 상승한 $26.3 Bn을 전망하였습니다.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TSMC에 거액의 웨이퍼 선점을 위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하여 현금흐름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526 Mn으로 전년 동기의 $831 Mn 대비 22% 하락하였는데, 이는 사업 부진이 아닌 자일링스 고가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계상에 따른 것 입니다.
영업권 상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931 Mn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상승하였습니다.
부문별로 클라이언트(PC, 노트북) 부문이 $2.2 Bn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으며, 부문 영업이익은 $676 Mn이며 전년 동기는 $538 Mn이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9분기 연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버 부문은 $1.5 Bn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하였습니다. 부문 영업이익은 $472 Mn이며, 전년 동기는 $204 Mn이었습니다. 점유율은 6%P 상승하여 20%대 중반을 기록하였습니다.
게이밍 부문은 $1.7 Bn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32% 성장하였고, 부문 영업이익은 $183 Mn이었습니다. (전년 동기는 $175 Mn) 콘솔 부문 수요는 견조하나, PC 시장 침체로 GPU 사업은 성장이 기대보다 못하다 밝혔습니다.
자일링스 인수로 몸집이 커진 임베디드 사업부는 $1.3 Bn을 기록하였습니다. 부문 영업이익은 $641 Mn 이며 전년 동기는 $6 Mn이었습니다.
전체 매출로는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하였습니다.
근래 PC시장의 침체를 고려했을때 굉장히 좋은 실적이나, 시장기대치가 워낙 큰 탓인지 실적 발표 후 장외시장 주가가 5% 하락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젠4는 성능과 전성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RDNA3는 50% 이상 전성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5는 2024년 공개 예정이며, 자일링스 인수로 XDNA AI 엔진을 젠4 기반의 모바일 CPU에 내장한 라인업을 2023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이언트 부문의 매출 성장은 노트북 제품군이 주도하였으며, PC 시장 위축으로 일반 PC 제품군은 재고가 어느정도 쌓인 상태라고 합니다. 앞으로 개인 PC 시장은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분기에 생산 시작할 Genoa 서버 제품군은 성능이 좋으며, 지금까지의 서버제품군 고객 및 생산능력 확충 단계가 완료 되어 앞으로 1년간 서버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AMD의 제품군에 인수한 자일링스와 펜산도 시스템의 제품이 더해지면서 B2B 경쟁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