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해괴한 방법으로 CPU 쿨링을 한 사례입니다.
먼저 쿨링팬 없이 히트싱크만 사용한 경우. 쿨러는 쿨러마스터 Hypwer 212X, CPU는 TDP 65W의 코어 i5-6500이었습니다.
OCCT 4.2.2에서 13분만에 85도로 올랐습니다.
따라서 CPU 쿨링팬이 없어도 어떻게 바람만 불어주면 될 듯. 케이스 팬을 위에다 올려둔다던가.
선풍기라던가.
USB 전원 쿨링팬이라던가.
여기에선 USB로 움직이는 부채로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 환경.
30분 동안 테스트했는데 60도를 좀 넘는 수준.
그럼 쿨러 자체를 빼자고 판단해서 스테인리스 머그컵.
여기에 액체 질소를 담아서 쿨링하는 식으로 쓰기도 하지요.
주변 부품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써멀그리스는 없으니 그냥 풀.
물을 담았습니다.
수온이 올라갑니다.
아이스팩을 넣었습니다.
부팅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9초만에 테스트 종료.
웹서핑 정도는 상관이 없으나 CPU 클럭이 높아지는 순간 버티기 힘듭니다.
다음은 꽃병입니다.
물도 담아져 있고 유리가 깨질 정도로 온도가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 판단.
설치 끝.
CPU에서 피어난 꽃 한송이.
뭔가 예쁘네요.
90초 돌파. 3초만에 끝.
아이들 시 75도였으니 어쨌건 켜는 것까진 상관 없을 듯. 다만 물병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는 게 문제일 듯요.
방열판 자체를 떼놓고 테스트.
방열판은 없지만 선풍기와 부채, USB 쿨링팬으로 바람을 불어줍니다.
작동 영상
아이들 시 48도.
기념 사진
다만 이 경우에도 온도가 높아지면 바로 꺼집니다.
아이들시엔 50도로 별로 높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상태로만 놓고 쓴다면 방열판 없이 쓰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닐 듯.
테스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