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C5, C6 값이 어느날부턴가 8이 찍혀 있길래 며칠 전 용산 PC 디렉 센터에 가서
교환을 받아 왔습니다. 센터 방문 전에 ccleaner로 제로필을 수행했더니 C5, C6값은
초기화가 되었고요. 그런데 교환 받은 후 다시 자료를 옮기기 시작한 지 이틀 만에
C5, C6 값이 다시 8이 되어서 심란한 마음으로 재교환을 생각하고 재차 다른 하드로
데이터를 백업중인데 05 값이 8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말이죠 ㅡ_ㅡ
백업해야 할 전체 용량은 6TB 정도고 지금 2.5TB 정도만 복사중인 상황에서 복사가
10%쯤 진행될 때마다 CrystalDiskinfo가 띠로로롱~ 띠리링... 하며 05 값을 증가시켜주고
있습니다. -_- 처음에 C5, C6값이 생겼을 때는 혹시 사타 케이블이 문제인건가? 싶어서
케이블을 교채했었는데 그것도 아닌 걸 보면 혹시 SATA 포트의 문제인 건가고 싶고
3R 케이스의 HDD 노이즈 킬러2가 SMR 방식 하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건가도 싶고
원인을 모르겠네요. PMR 방식 하드들은 노이즈 킬러에 물려서 몇년씩 써도 배드 하나
없이 지내왔는데 말이죠.
일단 백업 작업이 무사히 끝나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 하드로 데이터를 복사하는 작업도
어젯밤에 걸고선 잠이 들었던 터라 C5, C6값이 쓰기 작업 도중에 발생한 거였다면 파일
몇 개는 날아가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 지금 심정은 SMR 하드는 그냥 앞으로는 거들떠보고
싶지가 않은데 시장의 주류는 SMR이고 남은 고용량 PMR 하드들은 헬륨 충전이 원인인 건지
죄다 소음값이 예전 하드들보다 올라가서 그 차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더럽고 치사하면
SSD로 싹 다 갈면 되겠지만 그놈의 돈이 웬수 ㅜㅜ 랜섬웨어가 실시간으로 암호화하는 거
보고 있는 것만큼이나 두근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