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나 웨스턴 디지털이 키옥시아를 인수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는 보도입니다.
키옥시아는 작년 가을에 기업 공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무산됐습니다. 당시에 160억 달러 규모를 예상하고 있었죠. 현재 키옥시아는 베인 캐피털이라는 사모 펀드가 대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은 일본에 공동 소유한 팹이 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이 키옥시아를 인수하면 제조 부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고, 웨스턴 디지털이 세계 1위의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가 됩니다.
반면 마이크론 입장에서 키옥시아를 구입하는 건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3D 낸드 부분에서 키옥시아의 덩치는 상당히 큰 편이거든요. 하지만 마이크론이 성장을 위해서는 덩치를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