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발레오가 자동차의 냉각 기술을 응용한 서버용 수냉 쿨링 시스템을 CES에 전시했습니다.
미국의 스타트업인 ZutaCore가 히트싱크를 개발하고 3M의 Novec 7000을 냉각 액체로 사용합니다. 이 액체는 독성이 낮고 불이 나지 않으며 흘러도 빨리 마르기에 유사시 고장이 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발레오는 이 액체를 랙에 탑재된 모든 서버에 순환시키고, 마지막에 라디에이터로 보내는 식으로 냉각합니다. 기존의 서버용 쿨링팬을 써서 냉각하는 것보다 소비 전력이 1/5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여기에선 3세대 에픽과 3세대 제온 SP를 쿨링하는 시스템을 시연했습니다. 모두 TDP 200W 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