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을 위한 하이퍼 스케일 GPU 가속장치인 HGX-1을 발표했습니다.
MS가 Open Compute Project (OCP) 일환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올림푸스, 차세대 클라우드 오픈 소스 하드웨어 디자인으로 발표된 것입니다. 프로젝트 올림푸스는 오픈 소스 개념을 도입해 하드웨어 디자인을 다운로드/변경/포크할 수 있도록 개발자 커뮤니티가 기여 가능합니다.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유해 동일 디자인의 하드웨어를 쉽게 구입하고 데이터센터에 구축 가능하다는 게 특징.
HGX-1은 인공지능 컴퓨팅을 위한 GPU 가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 NVIDIA, 폭스콘의 자회사인 Ingrasys가 공동 디자인, 파스칼 아키텍처를 쓴 테슬라 P100을 8개 탑재하며 각 GPU 사이는 NVLink로 연결됩니다. HGX-1도 4개를 연결 가능해 32개의 P100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CPU 기반 서버에 비해 100배의 딥 러닝 성능을 내며 학습에 걸리는 시간은 1/5, 추론은 1/10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