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이 나왔길래 바로 구입해 왔습니다. G502 Proteus Spectrum을 정말 유용히 썼던 기억이 있어, 하나쯤 갖고 싶은 제품이었으니까요. 박스가 없긴 하지만 자주 쓸 것도 아니니. 박스는 나중에 구하면 되니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G 로고가 신형으로 바뀐 것 말고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습니다. 센서가 PMW3366에서 HERO 25K로 바뀌었다는데, 사무만 하기 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2019년 41주차. 전작 대비 케이블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덜 뻑뻑해요. 전작은 꺾었을 때 그 상태가 유지되어 매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일이 덜하겠네요.
LGS 지원하나 궁금했는데, 잘 지원 됩니다.
처음부터 온보드 메모리 설정이 이것저것 되어 있더군요. 전작은 안 그랬는데.
전작과 달리 OMM도 지원합니다. 프로필 전환했을 때 각각에 맞게 할당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G-Shift 할당과 키 입력까지 완벽히 지원을 하더군요.
설정값을 제 입맛에 맞게 바꾸고, 1시간 가까이 간단히 사용해 봤습니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그 그립감이 맞습니다. G502 X 시리즈가 잘 나오긴 했지만 LED도 없고, 생김새도 마음에 안 듭니다. 그 느낌 그대로를 즐길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G102 시리즈에 너무나 익숙해져서인지 다소 무거운 느낌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틸트 휠이 상당히 많이 불편했습니다. 휠 클릭을 하는데 좌/우 입력이 자꾸 들어가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G102 시리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중은 어떨지 몰라도, 지금의 저는 G Pro Superlight를 사 줘도 G102 시리즈만 계속 쓸 것 같습니다. 내 손에 잘 맞는 것이 최고네요.
G502 Proteus Spectrum vs G502 HERO 비교표 적고 글 마칩니다.
비교 항목 | G502 Proteus Spectrum | G502 HERO |
센서 | PMW 3366 | HERO 25K |
LED | 구형 G 로고에만 16.8M, 단색 | 신형 G 로고에만 16.8M, 단색 |
LGS | 지원 | 지원 |
G HUB | 지원 | 지원 |
OMM | 미지원 | 지원 |
버튼 | 11개 | 11개 |
케이블 | 직조 | 직조, 고무(신형)* |
온보드 메모리 | 지원, 3 프로필 | 지원, 5 프로필 |
무상 보증기간 | 3 년 | 2 년 |
신품 가격 | 99000원, 이마트 기준 | 99000원, 일렉트로마트 기준 |
신품 물량 | 없음 | 점점 판매처가 사라지는 중 |
* https://www.reddit.com/r/G502MasterRace/comments/y0sq9g/g502_nonbraided_cable/
무한휠 기능도 좋고,, 요즘 마우스는 펑션키가 많이 없는게 추세라서 아쉽습니다. 키에다 Ctrl+C/V 할당해서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