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당분간 살 능력도 없고 일종의 투덜거림겸..
뭐 별이야기는 아닙니다.
그게 뭐 어때서? 니가 이상해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냥 제기준에서 이래서 덜끌린다 라는 이야기인거니까요.
1. PGA
이쪽은 분해 를 할때 제일 싫어하는 방식이라고 해야겠죠.
요즘은 그래도 괜찮아졌는데, 그냥 가장 싫어하는 이유는 껌딱지 써멀때문입니다.
478 보드 시절에 478용 쿨러는 설치도 그지같지만 이를 떼어낼때 사고가 많이 납니다.
써멀이랑 꼬옥 달라붙어 종종 CPU째로 뽑아져 나오거든요==;
<이건 양반이죠>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거라 생각되는데 이 478에는 일명 껌딱지 써멀은 실제로 그 써멀패드가 아닌 껌의 은박 포장지 같아보이는 패드가 중간에 붙어있는 녀석이 있거든요.
이녀석이 붙어있다? 주옥되는겁니다.
물론 드라이기나 전원넣고 cpu로드 걸어서 떼어내고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핀 해먹는 일도 심심치 않았고 말입니다.
예전에 모종의 이유로 일주일간 2명이서 약 300여대였나 400여대 가량을 빼고 뽑고 하다보니 말도 탈도 많았달까..
LGA타입의 CPU가 나오면서 부터는 AMD는 잘 보고 싶어지지 않더라구요.
(애초에 AMD CPU를 쓰는 PC를 쓴건 3번뿐이었지만)
2.cpu 소켓
<https://overclock3d.net/news/cpu_mainboard/amd_s_am4_socket_will_not_be_compatible_with_old_cpu_coolers/1>
저는 푸시핀을 선호합니다.
다른분들은 밀착되어 체결이 되지 않아 맘에 안든다고 합니다만..조립하기엔 이녀석 만큼 편한 녀석 찾기도 힘들죠.
사제쿨러중에는 다들 대세가 되어 가이드용 백플레이트를 달고 거기에 설치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어서 슬픕니다.ㅜㅠ
전 조립할때 보통 메인보드를 먼저 케이스에 잘 고정한다음에 차곡차곡 채워넣는 스타일이라... 클립타입도 안좋아합니다. 조립하다 손이 다 까지는 경험을 몇번 해봐서;
그런이후로 ATX 보드를 선호하는데다 꼭 2번째 슬롯에 pci-e x16 있는걸 선호합니다.
조립할때 공간이 더 남거든요.
그렇게 말하지만 아직까지 틀립타입 3r 쿨러 보스1이었나? 보스2였나? 쓰고 있습니다.
저번에 받은 1열라디 짭수냉 쿨러는 좀더 싸지면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아직도 제짝을 못만났습니다.ㅜㅠ
그리고 이전 발화사건이 있어 이슈가 있었기도했습니다만,
위에 CPU뽑혀 나오는 것과도 관련있게 Intel처럼 cpu고정용 클립이 꽉잡아줬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3. 보드라인업
메인 칩셋에서 제공하는 SATA 슬롯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현재 4개의 SATA HDD, 1 ODD, 1SSD, 1 외장 HDD를 쓰고 있습니다.
<무엇이 들어있나는 묻지 말아주시길...>
뭐 그냥 어쩌다보니 수집욕구에 그렇게 된것같네요.
그렇다고 별도 확장 칩의 성능이 일부 떨어지는 뿐 아니라, 몇번 날려먹은 뒤론 다시는 안쓰겠다 다짐했습니다.(부팅할때 속도도 느려지고 말이죠.)
인텔의 경우는 Bxx수준부터 칩셋에서 Native로 6개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AMD는 최상위 라인업을 제외하고는 전부 4개를 지원하니 아쉽고, 그렇다고 x370을 사려니 가격이;;
(10만원안쪽에서 SATA 6개 Native로 지원해도 되지 않겠니.ㅜㅠ)
다음 보드에는 중위라인업 보드도 SATA 6개 아니 8개는 지원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4. 호환성
여전히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라고 해야할까요.
라이젠은 괜찮은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 소비전력 가격 모든면에서요.
이전세대의 제품에 비해 오류가 좀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어느시대인데 램호환성을 따지는가라는 소리를 하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지인네 회사서 출시 초기에 사무용으로 10여대를 바꿨는데 오류가 발생해서 다소 한동안 업무에 골치를 썩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발생했다던 문제중에 다수는 한달쯤 지났나? 해당 소프트웨어 제작사 측에서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고 합니다만.
문제는 망해버린 회사의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패치를 해줄 회사가 없어 결국 인텔 시스템에서 돌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뒤에 이분도 이직하셔서 이후상황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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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지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제가 딱 이거다 싶은 최저라인에서 왔다갔다 하니 좀더 나은 녀석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거죠.
3258에다 ATX보드 선호한다고 H87보드 쓰고 있으니까요.(cpu는 6만원주고 사고 보드는 11만원주고 샀으니)
청염님 댓글을 읽어보면 멀쩡한 NVMe놔두고 SATA만 사랑한 것같기도 하고,
굳이 지금쓰는 730을 NVMe SSD로 바꿀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새로운거에 반응 못하고, Intel이나 이전 세대 보드의 중급라인업에서 보이던 기준으로 잣대를 들이미나 봅니다.(그러고보니 작년에 PC맞춰줄때도 NVMe가 비싸서 SATA SSD를 조립해준기억이.;)
여담이지만 HDD를 줄일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실제로 1개 줄이긴했습니다), ODD는 외장 ODD 있는걸로 대체한다해도 SSD포함 5개에서 더이상 줄질 않네요;;
오히려 외장 8T가 하나 추가된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가격과 수명문제만 좀더 해결된다면 좀더 큰용량을 사고 싶긴합니다만....
제 기준에서 아직 라이젠에 손이 머뭇거리는 이유에 대해 쓴글에 댓글을 다는게 점점 제기준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다른분들에게
이래야한다고 설득을 해가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하는거같아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