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라이젠 나오기 전까지는 인텔을 쓰게 했던 불도저에 비하면
이번 AM5 발매 CPU들은 선녀 같습니다.
보드 값이 좀 심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점만 빼면요.
덕분에 이번에도 인텔로 갔지만
불도저만 하겠어요.
불도저보다는 낫지...
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일반
2022.12.07 21:31
아무리 AM5가 부정적이어도 불도저보다는 낫죠
인텔 아크의 다이렉트 X 9 최적화, 최대 1.8배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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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5는 성능이 문제가 아닙니다. 가격이 문제죠. -
그놈의 가격좀 싸게하면 생각해볼텐데 너무하더군요. -
그래도 7950X 하나만큼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대신 원체 비싼 녀석이라 접근성이 많이 떨어질 뿐이죠 ㅠㅠ -
칩셋 보급형 새로 내놓고 보드값 내리면 가성비로 누르면서 매출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게 참 허허 -
뭐가 원인인건지 참...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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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가 무슨 이윤지 단가만 폭등시켰어요... -
러시아에 코로나로 유가폭등 곡물폭등 반도체품귀.. 실로 불확실한 세계경제를 당함에
거위가 황금알을 낳고말고 내가 알빠임? 하면서 단기순익 최대화 주주이익 극대화 나부터 살자.. 그러다 회사 망해가면 지분 빼거나.. 내가 대주주면 그냥 회사를 매각청산
뜻있는 직원들은 이건 아니다 싶어 눈물이 나지만 AMD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 악몽이 아직 남아 있어 그저 주주총회 이사회 하시자는 대로 해야겠죠. 안그럼 다같이 실업자 된다는데 어쩔겁니까.
이 시장경제체제에서 기업이라는 것이 마냥 꿈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그런 거겠죠.. 아쉽습니다만.. 주식회사라는 게 그래요. 남의 돈으로 사업하면 다 자기 뜻대로만은 아니되는 거더라고요. -
제가 게이브 아재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 점 때문에 호감을 가지게 될줄은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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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티브잡스마저도 회사에서 쫓아내는 게 주식회사입니다. 애플 주식 공개상장되고 5년인가 있다가 어이 잡스 당신 돈 안되니 나가쇼 그렇게 됐죠.
대부분의 주주들은 지표와 수익에 관심있지 창립자나 엔지니어만큼 자사 제품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미래시장에 대한 통찰도 현직에 비할 수 없고요.
그게 유감스럽지만 시장경제체제 주식거래제도 자체가 이런 한계를 인정하고 운영하는 개념인 거겠죠. 경영에 자금이 부족해 주식을 발행오픈하게 되면 창립자는 본인의 경영이 계속해서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는 것을 무한히 증명해야 합니다. 자기보다 이 분야 모르는 사람에게 끝없이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다들 들은 건 있어가지고 말씀들이 많아요. 특히 테크기업들이 이렇습니다. -
참 알수가 없어요 ㅠㅠ 결국은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모양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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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아는 사람들은 이러다 또 망하고 한회사 독점으로 CPU 생태계 전체의 혁신이 다시금 둔화될 거 같아서 아쉬운 거죠. 샌디 이후 14나노 사골국까지 흐름을 겪어봐서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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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저희 동네 길병원 아래 사골국 집보다 전통이 깊은 14나노를 우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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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 인텔의 우수한 성능에 저도 경탄하는데요. 그 시작점에는 라이젠이 역할을 한 게 자명하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듀얼코어 혁신도 AMD가 붙을 붙였습니다. 화들짝 놀란 인텔이 콘로로 눌렀죠.. 어째 요새와 비슷한 형국이네요..
이게 현대 PC CPU업계에서 AMD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경쟁사까지 혁신하게 만들어요. -
CPU까진 몰라도 이번 문제의 원인은 어찌되었건 보드사인데... 왤케 비싼 고가 보드만 양산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전력 세그먼트가 없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토록 욕하는 불도저조차 지금의 13900K 정도 전력이었지만 이정도까지 보드 전원부를 확장해서 쓰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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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요인이 있죠. 세계 정세도 그렇고...
요즘 사과가 잘나가다보니 랜더링용으로 사과나 좀 사볼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몇가지 이유가 연속되었다 봅니다. 일단 현세대 시퓨들의 차력쇼가 발단인데.. 코로나 겪어보니 이거 새PC 살 사람들은 어떻게든 사는구나 싶거든요. 업그레이드 말고 신규수요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반도체 수급불안정은 여전하고. 물류대란 겪어보니 저렴이로 설계해봐야 생산 유통이 언제 또 망할지 모르는 세상인지라..
그래서 어차피 차력쇼 세상 전원부랑 이것저것 떡칠된 비싸고 이윤 큰 걸로 조금만 만들고 조금 유통해서 확실히 파는걸 일종의 활로로 잡은 게 요즘 보드제조사들인 것 같습니다. 그들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그리고 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전략과 전망이라는 게 필요한 입장일 테니까요.. -
당분간 정체될건 확실해보입니다. 소재의 한계도 있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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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가격'만' 문제인 게 아니라 CPU 가격'마저' 문제죠. -
그냥 팔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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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져는 싸기라도했어요~ 심지어 5만원짜리 저가보드랑도 조합하고,( 그래서 성능이 더 안나옴ㅋ) -
불도저는 참 싼맛으로 많이들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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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2022.12.07 23:19
구구형 보드에서 돌아가는 미친 호환성까지... -
안 그러면 팔 수 없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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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는 싼맛에 썼고, AM5는 음.. 3d만 기다리고 있죠. -
싸고 따뜻한 불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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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내스까, 불이도저 정말 이 두 종류 컴퓨터를 제어기로 만든 기기 앞에서 일 한 적 있는데, 누가 이 기기를 기획했는지 잡히면 가만 안 두고 싶더군요. 오죽하면 겨울에도 반팔 입고 일했어요. ㄷㄷ -
에이 그정돈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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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많이 보태서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도 봤슈. (꿈에서) 내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데니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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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참말인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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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헐레벌떡 뛰어가 소금을 가져왔다니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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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참말입니다...ㅋㅋ... 소비자용 라인업도 일정 댓수 이상 모이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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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ghz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그 때 몇 대가 설치되었더라? 한 30대 정도 설치되었던 거 같아요. 거기다 아침에 창을 통해 햇빛까지 들어 오니 죽겠더군요. 여름은 말도 못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자주 퇴사했고, 퇴사하면서 사유란에 컴퓨터 열기가 너무 심각하다고 적어도 관심조차 없더군요. 웃긴 건 제어기 스펙상 아무리 봐도 셀러론도 과할 정도였더랬죠. 딱 arm으로 제어하면 될 것 같았는데, 사장이 무식하고 멍청해서 그 난리가 났던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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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클러스터 시스템을 써봤는데... 와... 아지랑이가 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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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혹시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쓰러진 그 사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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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안팔리면 나중에 가격 내리던가 A600 X600 보드를 내놓으겠죠
사실 am4에서도 A300 X300 제일기대했는데 출시 하나도안되서... -
까마귀
2022.12.07 23:20
X300 타오바오에 있긴 하더군요
당연한거지만 레인 부족 때문인지 포트가 좀 적더군요...1sata라니 -
요즘 사타를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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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어디가서 찾으실 수 있냐면 작고 이쁜 데스크미니!
보드에 케이스에 파워까지 모두 합한 가격 20만원! -
까마귀
2022.12.07 23:32
확장성만 좀 더 챙겼다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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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아쉬워요.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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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 2개 달고 2.5인치 사타 2개 달고 SSD가 무려 4개!
거기에 무선랜블투 사서 달라고 M2슬롯 별도! 케이스에 안테나 구멍이 2개!
USB는 c타입 포함해서 기본 2개에 확장슬롯으로 2개 더!
집작고 책상작은 사람에게 데스크미니는 애즈락의 축복입니다
이상 itx성애자의 사심과 편견 가득한 PR이었습니다... -
까마귀
2022.12.07 23:40
밖에 안되는 게 아닐까요? 썬더볼트나 esata 같은 것 좀 빼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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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저도 C타입 썬더볼트 하나는 좀 달아주지 싶습니다. 그래야 외장그래픽카드도 달아보고 모니터도 달아보고 할 거 아니에요
다만 데스크미니 자체가 사골 설계라.. 다음번 모델 나올때 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현세대 전세대 전전세대 다 똑같은 설계니 이건.. -
뭐 고자락이 디자인을 생각한 적이 없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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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베어본은 인텔 NUC 가야죠.. 초창기 변태연구소 애즈락 시절에 비하면 요즘은 그래도 사람쓰는 것 같아 보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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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디자인은 참 깔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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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말고 matx pcb 단품판매 하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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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AM4 재고가 많이 남아서 그런가 저가형 제품을 풀 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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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거 찾는 사람은 AM4 시스템 가면.. 시퓨도 싸고 보드도 싸고 램도 싼데 Am5 쓰라고 누칼협?
뭐 이런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지포스3000을 파는 엔비디아도 같은 입장일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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