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껍데기만 보다가 이번 발표에서 처음으로 내부 구조 사진이 쓱 지나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몇개의 특징적인 요소를 알 수 있습니다.
1. 쿨링팬엔 테두리가 붙어있다.
예전 3080 쿨러 분석( https://gigglehd.com/gg/hard/8149817 )에서 나온것처럼, 6800XT의 쿨러 테두리도 붙어있습니다. ASUS Axial-Tech 스타일 쿨링팬이네요. 또한 CG로 보니 쿨링팬 모듈이 쉽게 분리가 되던데, 이건 실제 샘플이 나와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듯 합니다.
2. 기판과 히트싱크 사이에 기판보호, 쿨링용 플레이트가 들어감
이건 AMD 이전 레퍼런스 카드들도 매번 그랬으니 비슷해보입니다.
3. 그라파이트 패드?
자세히 보시면 칩셋 위에 회색 박스가 보입니다. 5700XT 레퍼런스에선 코어 쿨링에 그라파이트 패드를 사용했었죠. 그래픽 이미지에 보이는걸 보니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4. HDMI x1, DP x2, Type-C 출력을 지원
Type-C 출력을 없애버린 NVIDIA와 달리, AMD는 Type-C 포트가 남아있습니다.
5. 출력포트쪽 금속플레이트에 타공 없음?
소비전력이 300W니까 일단 불판은 확정인데, 출력포트 주변이나 위쪽에 타공이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CG라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기기에도 구멍이 없다면 아마 바람이 카드 옆면으로 빠지는걸 의도한것 같은데, 시스템 쿨링에 좋은영향을 주진 못할것 같습니다.
6. 백플레이트
이번 세대에도 백플레이트가 있습니다. 다만 전세대가 나사 고정식이었던것과 달리, 전면과 끼워서 결합되는 형태일 가능성도 보입니다. 백플레이트 왼쪽 위를 보면 끝이 살짝 말려있는데, 이것이 기판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듯 하고요.
7. X자 고정지지대
GPU와 쿨러를 밀착시켜 고정하는 것은 맨날 쓰던 그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