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키보드의 분해 사진입니다.
박스입니다. 실물 크기가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키보드입니다. 박스 아닙니다.
아래엔 설명서.
왜 분해하느냐. 이베이에서 샀는데 키보드 키 하나가 고장났거든요.
이렇게 보면 알 수 있나요?
키캡을 붙잡아줄 금속 핀이 깨졌기에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왼쪽 아래엔 블루투스 동기화 버튼이 있습니다.
바닥. 나사가 없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네오디뮴 자석으로 고정.
아래쪽의 고무 스탠드를 떼어냅니다. 나사는 없네요.
안쪽 스티커를 떼어냅니다. 여기에도 나사는 없습니다.
키캡 아래에 나사를 넣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한 이건 아닙니다.
키캡을 떼어내려면 가장자리에서 아래쪽으로 지지대를 넣어 들어 올려야 합니다.
키보드 아래쪽을 완전히 떼어냅니다.
여전히 나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 키보드의 마무리는 몹시 뛰어납니다. 사실 너무 좋아서 문제입니다.
이건 뭐 쑤실 틈이 있어야 뜯어내죠.
안들어갑니다.
지져줍시다.
플라스틱이 녹거나 변형될까봐 온도를 잘 조절해가며 지졌습니다.
온갖 물건이 튀어나옵니다.
쑤셔줍니다.
벌려줍니다.
알루미늄 케이스와 플라스틱 패널 사이의 틈이 너무 빡빡해서 간격을 넓히기가 힘들었습니다.
열을 주면서 계속해서 들어냅니다.
이제야 좀 틈새가 벌어집니다.
차근차근 지져줍니다.
점점 뜯어지고 있습니다.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벌어집니다.
안쪽이 보입니다. 리본 케이블이 안 찢어지도록 조심.
금속 지지대보다는 플라스틱 카드가 가장 유용했다네요.
마침내 떨어졌습니다.
키 주위엔 양면 테이프.
가장자리엔 접착제.
배터리실
네오디뮴 자석.
여기에도 자석.
기판 크기는 12x170mm로 작습니다.
리본 케이블 커넥터.
메인보드의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분홍색은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주황색은 노르딕 반도체 nRF51822
청록색은 2핀 JST 배터리 커넥터
기판의 다른 쪽
빨간색은 블루투스 안테나
노란색은 마이크로칩 전압 레귤레이터
하늘색은 리얼타임 클럭
키보드 아래쪽에 빈 공간이 있네요.
옆에서.
키보드를 뒤집어서.
서피스 키보드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LED를 넣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MS가 그렇게 안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