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통계 보다가 3년전(2018년 6월)하고 비교해보니까 꽤 차이가 나더라고요. 같이보면 좋겠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미지는 18년-21년 순서입니다.
2018년입니다.
VGA : 엔비디아 74.32% | AMD 15.08% | 인텔 10.44%
CPU : 인텔 83.76% | AMD 16.25%
CPU 멀티코어 : 4코어 59.57% | 2코어 31.75% | 1코어 1% | 나머지 7.67%
2021년입니다.
VGA : 엔비디아 77.47% | AMD 14.05% | 인텔 8.29%. 엔비디아는 점유율이 올랐고 AMD와 인텔은 떨어졌습니다.
CPU : 인텔 72.6% | AMD 27.4%. 3년사이에 AMD가 인텔의 점유율을 10% 가져왔네요.
CPU 멀티코어 : 4코어 36.88% | 6코어 32.74% | 8코어 14.02% | 2코어 13.38% | 나머지 2.98%. 3년전엔 통계에서 나머지로 분류되던 6코어 프로세서의 비율이 4코어를 넘어서기 직전까지 왔습니다. 8코어의 비율도 2코어를 넘어섰으며, 1코어는 통계에서 사라졌습니다. 역시 경쟁이 답입니다.
다시 2018년입니다. 윈도우10의 점유율이 57%, 메모리는 8GB가 39.16%, 4코어가 60%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1060(12.33%)이었습니다. 그럼 2021년엔?
윈도우10의 점유율은 86.64%까지 치솟았고, 시스템 메모리의 대세는 8GB에서 16GB(49.65%)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3년이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엔비디아 지포스 1060(10.14%)입니다... 그래도 2018년에 VRAM크기가 1GB였는데 2021년에 6GB로 늘어난걸 보면 그래픽카드도 전체적으로 세대교체가 있긴 했습니다.
이때는 아직 튜링이 출시되지 않아서 엔비디아 파스칼(1천번대)과 맥스웰(900번대)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암페어(3천번대)가 출시된지 1년가까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위권에서 보기가 어렵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채굴과 코로나로 인해 물량도 없어서 그런것 같네요. 여전히 파스칼의 점유율이 높고, 튜링(2천번대, 1600번대)의 점유율도 꽤 됩니다.
3070 1.55% | 3060 1.06% | 3060 모바일 0.94% | 3080 0.81% | 3060Ti 0.53% | 3090 0.36% | 3070 모바일 0.28% | 3070Ti 0.23% | 3080Ti 0.15% | 3050 모바일 0.15% 입니다. 다 더해봐야 6%를 겨우 넘습니다.
AMD 라데온의 6000 시리즈는 전 모델이 최소치인 0.15%를 넘기지 못해서 리스트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2021년 통계만 있습니다.
시스템 메모리입니다. 2018년에 대세였던 8GB 메모리의 점유율이 22.88%로 많이 하락했고, 당시에 많이 쓰이던 4GB 메모리 용량도 이젠 4.12%밖에 안됩니다. 16GB는 49.65%로 거의 반수를 차지하며, 16GB보다 고용량을 쓰고 있는 사람들도 11.15%나 됩니다.
OS입니다. 32bit OS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메모리 통계에서 봤듯 4GB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한 시스템이 95%가까히 되기때문에 64bit OS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VRAM(그래픽카드 메모리)입니다. 6GB와 8GB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VR항목도 있더라고요. 오큘러스가 선두주자기도 하고, 퀘스트2의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점유율이 아주 높습니다.
이게 참 문제긴 합니다. 이게 다 보급이 되서 다들 겜을 굴리고 있어야 하는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