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500기가 하드가 이것저것 총 4개가 달려 있는데.. 하드별로 조각나 있으니 사실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처럼 스팬볼륨을 만들어 쓸까.. 했는데 하는 김에 레이드0 만들어 보았습니다. B75보드인데 바이오스에서 지원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윈도우10 내장 디스크관리자에서 합쳤습니다. 저의 B75보드는 SATA3가 하나입니다. 하드들은 모두 SATA2 포트에 물려 있습니다. 뭐 그래도 대역폭은 남아돌죠...
부팅파티션이나 멀티부팅 같은 고오급한 기능만 포기하면 윈도우OS의 동적디스크도 그럭저럭 간편하게는 쓸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포맷된 상태에서 단일 하드 상태에서 벤치입니다. 뭐 고작 500메가크기을 잡아서 가장 외곽만 측정된 터라 최상급의 결과가 나옵니다.
4개 하드를 레이드로 묶은 상태에서 동일한 벤치입니다. 대충 시퀀설 읽기만 보면 구형 SATA3 SSD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군요.. SSD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HD-SDI 입출력을 위해서 이렇게 스트라이프 레이드를 작업용 파티션으로 만들어 놓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때의 비디오 편집은 정말 돈이 왕창 많아야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우와 쿼드코어를 2CPU로 박아놓다니 ㄷㄷ 우와 램이 16기가나 되다니 ㄷㄷ 그런 시절이었읍니다.. 그랬던 저는 고작 게임을 한답시고 6코어 12쓰레드 라이젠 5600에 32기가 램 박아놓고서 아니 어크 오딧세이가 왜 60프레임이 안나오니 하고 투덜대는 그런 인생을 살게 되었죠.
비교대상으로 OS가 설치된 SATA3 SSD입니다. MX500 250기가 입니다.
4K 랜덤읽기의 이 압도적인 수치가 보이십니까 휴먼...
그러므로 기글러 여러분들은 SSD를 쓰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NVME를 쓰시기 바랍니다 ㅇㅇ
감사합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