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얼마 전에 리벳 킬러 E2500 기가비트 랜을 발표했습니다. 아데로스가 퀄컴에 인수된 이후 현재 컴퓨터용 랜은 리얼텍, 킬러, 인텔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각각 일반 소비자용, 게임용, 고성능이라는 컨셉이 있지요.
킬러 랜은 게임 레이턴시를 낮췄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그럼 실제 성능은 어떨까요?
킬러 E2500을 장착한 메인보드는 이미 출시됐는데 MSI Z170A 게이밍 M6가 그것입니다. 여기에선 인텔 I219-V를 장착한 ASUS Z170A 메인보드와 함께 비교했습니다. I219V는 스카이레이크 100 시리즈 칩셋과 함께 등장한 기가비트 랜으로 코드네임 Jasksonville Phy입니다.
새로워진 인터페이스입니다. 각 태스크의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네요.
테스트 환경은 코어 i7-6700K, 32GB DDR4 메모리, 지포스 GTX 980 Ti, 삼성 950 프로. 공유기는 티피링크 Archer VR900.
성능은 그냥 똑같네요.
이건 미러스 엣지와 유튜브를 동시에 실행한 것인데, 킬러 E2500은 120ms 이하를 유지하지만 인텔은 데이터 패키지를 묶어서 처하기에 레이턴시가 간혹 400ms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200ms로 떨어지곤 합니다. 오른쪽 아래의 이더넷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