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저저번주 전에, Techspot의 벤치마크 테스트 담당이자 Hardward Unboxed 채널의 운영자인 스티브 월턴은
엔비디아 드라이버의 오버헤드로 인한 저사양 CPU에서의 효율 감소를 주제로 한 리뷰를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구세대/저사양 CPU일수록 엔비디아의 효율이 나쁘며, 성능 하락폭이 더 크다는 것이었죠.
이 당시에는 간략하게 호제던, 왓독 리전 2가지의 게임만으로 테스트했으나 이번에는 당시에 예고한 대로
더 많은 타이틀과, 구세대 하스웰 CPU까지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데스 스트랜딩, 레인보우 식스처럼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음)
새로 테스트한 게임들 대다수에서 저번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고사양 CPU에서는 우리가 익히 봐 왔던 그 성능이 나오지만, 저사양/구세대 CPU로 갈수록
성능 낙폭이 심해져, 경쟁사의 메인스트림급에 역전되기도 합니다.
일전의 결론대로, 최신 고사양 CPU를 사용하는 얼리어답터들이나, 고주사율을 중시하지 않고
고해상도/하이옵션을 중시하는 유저들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별로 없겠지만,
구세대 내지 메인스트림 이하 급의 CPU를 쓰거나 중고품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