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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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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기술력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구형 제품들은 빠르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류를 잘 따라잡는 사람들, 얼리어댑터, 그리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들에게만 한정되는 일이지요. 베르메르가 인텔을 후드려패고, 암페어와 빅 나비가 줄 서있는 구매자들 사이에서 물량을 확보하려고 애를 쓰는 와중에도 어디선가 오래된 시스템들은 묵묵히 제 할일을 하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단순히 컴퓨터에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고장나기 전까지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참고로 저는 CPU가 고장나는 경우를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본 적이 드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라면 구태여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일부러 구형 시스템을 찾고, 깨끗이 닦고 수리하여 새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은 하드웨어에 많은 관심을 줄 수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조명할 부분은 제목에서 볼 수 있다시피

"구형 시스템으로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

입니다. 발단은 우연히 입수하게 된 지인의 컴퓨터, 그것도 창고에 틀어박힌 채 몇 년이고 먼지만 쌓여가던 컴퓨터를 제가 대신 받아가게 되면서부터 시작합니다.

 

 

QQQ (1).jpg

 

 

전면 패널에 있는 USB 2.0 포트와 상단의 3.0 포트, 팬 컨트롤, 그리고 특유의 서버실 분위기를 풍기는 쿨링팬 자리까지.

00년대와 1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보편적 케이스 디자인입니다.

 

이 시절에는 네이티브 USB 3.0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드물었기 때문에,

별도의 꼼수를 써서 작동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 (2).jpg

 

바로 이렇게 케이스 패널에서 보드로 연결시키는 방법이죠.

 

개인적으로 이것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 번 무언가를 거쳐가는 방식은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런 류의 케이스는 아예 쓰질 않았거든요.

 

보드 IO에 집중해 봅시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여러가지 포트들이 보입니다. 요즘엔 고급형 사운드카드에서도 빠지는 추세인 S/PDIF 광출력 단자가 보드에 들어가 있고,  IEEE 단자도 많이 있습니다.

 

2.0보다 속도가 빨랐다고 하지만, 저는 이 단자를 써본 적이 없네요. 예나 지금이나 USB의 편의성은 압도적이었습니다.

 

 

QQQ (2).jpg

 


내부를 들여다보면, 얼핏 봤을 때 지금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하나만 빼고요. 그것은 IDE 케이블입니다. 아마 요즘 학생들 -라고 하니 제가 엄청 나이들어보이네요. 어... 어린 친구들?- 아무튼, 본 적 없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겁니다. SATA 케이블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하드 디스크 케이블은 저렇게 두껍고 비효율적인 선을 사용했습니다.

 

읽기 쓰기도 느리고, 무겁고, 뜨겁고, 컴퓨팅 능력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동안 실질적인 체감 속도는 IDE 하드가 다 잡아먹고 있었죠. 컴퓨터를 켜고 윈도우가 나오기까지 4분 이상 걸린다고 하면, 2020년의 채-신 기술 이용자들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었을 겁니다. 뭐, 그 시절이라고 해서 느린걸 좋아했던 것은 아니지만요. 다른 대안이 없었을 뿐.

 


QQQ (3).jpg

 

 

메모리는 DDR2 2GB 메모리가 4개 장착되어 총 8GB를 사용 가능합니다. 이 당시엔 꽤나 고사양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4GB 정도가 평균적이었니까요. 또한, 800MHz라는 경이로운 속도로 작동합니다.
 

 

QQQ (4).jpg

 

 

기본 쿨러를 떼 봤습니다. 구리심은 없지만, 놀랍게도 써멀이 아직도 굳지 않고 남아있네요.

팬 상태도 매우 깨끗합니다.

 

컴퓨터도 세월 때문에 전체적으로 녹이 슬었을지언정 보존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관리를 열심히 했었거나, 창고의 습기 관리가 잘 되었었나 봅니다. 
 

 

QQQ (5).jpg

 

 

PC방에서도 매우 자주 볼 수 있었던 GTS 250입니다. '국민 글카'의 연장선인 750 Ti 정도의 위치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부품은 괜찮겠지만 이 친구가 잘 작동할지 의문입니다.

 

 

QQQ (8).jpg

 

 

메인보드를 적출했으니 자세하게 살펴 보도록 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달려 있네요. 노출된 히트 파이프가 인상적입니다. 요즘에는 방열사지 9층철탑을 쌓아 올리는게 트렌드이기 때문에 쉬이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파랗게 도색된 기가바이트 방열판과 대비되는 노랑-빨강의 메모리 슬롯. 역시 검정 일색인 요즘에는 드문 색상이죠.

 

 

QQQ (9).jpg

 

 

파워 서플라이도 뜯어냈습니다.

 

FSP의 500W 파워. 싱글 레일. 상태만 멀쩡하다면 지금 써도 손색 없겠군요.

 

 

QQQ (10).jpg

 

 

보드를 깔끔하게 청소한 뒤, 조심스럽게 CPU를 꺼냈습니다.

 

구형 시스템을 건들 때는 가장 조심하셔야 되는 순간입니다. 멀쩡하게 잘 동작하던 CPU도 분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테면 급사- 가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QQQ (31).jpg

 

 

Intel 코어 2 쿼드 Q9550. 동작 클럭 2.83GHz. 12MB 캐시, 45nm 공정, TDP 95W.

 

 

QQQ (11).jpg

 

 

이제 GTS 250을 분해해봅시다. 나사 4개만 풀면 손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히트파이프가 코어에 맞닿는 구조일 줄 알았는데 베이스플레이트까지 있네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 소자들의 크기에서 상당한 세월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HDMI 포트는 지원하네요. 써멀 재도포 후 다시 장착해 줍니다.

 

 

QQQ (17).jpg

 

 

단순히 부팅 여부만 알아볼 것이 아니라 거실에 두는 공공 컴퓨터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케이스도 새로 주문했습니다. 섀시가 얇아서 군데군데 움푹 들어가 있긴 하지만, 2만 원짜리 치고는 디자인이 나쁘지 않네요.

 

 

QQQ (32).jpg

 

 

과정을 스킵하고 조립을 끝냈다는 결과만을 남겼습니다. 선정리는 간단하게.

 

나름 이쁘군요. 그래픽 카드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바람에 패널에서 뜯은 철조각으로 지탱해 줬습니다. 이것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QQQ (23).jpg

 

 

공간이 여의치 않아 책상 밑에서 간단하게 부팅해 봤습니다. 잘 되는군요.

 

 

QQQ (28).jpg

 

 

보조 모니터로 활용중인 전자액자의 모습입니다.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라블 쓰리 메인보드.

 

 

QQQ (24).jpg

 

 

이것이 무엇일까요? 바이오스입니다. 사실 CMOS라고 부르는게 정확하겠네요.

 

직관적이다 못해 네모 투성이인 UI, 고향집에 온 것 같은 파란색 배경이 일품입니다. 살짝 오버클럭이 되어 있었는데, 지인분이 그렇게 세팅해놨다고 들었습니다. 세팅값이 남아있다는건 수은 전지도 멀쩡하다는 뜻이네요.

 

그건 또 그거대로 놀랍습니다. 앞으로 더 오래 작동해줘야 하기 때문에 모두 디폴트 세팅으로 두겠습니다.

 

 

QQQ (26).jpg

 

 

모든 장치가 이상없이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Q9550의 특이점이라면 L2 캐시가 무려 12MB나 탑재되어 있다는 점인데, 웬만한 코어 i7 시리즈의 L3 캐시 사이즈보다 큽니다. 물론 요즘 CPU들의 IPC값에는 당연히 못 미치지만, 출시 12년이 지난 오늘날의 윈도우 10에서도 사용감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본체인 3700X와 비교해봐도 3배의 차이가 나는군요. 물론 단순 수치 비교일 뿐이니 재미로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실사용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QQQ (1).PNG

 

 

테스트용 게임 하나와 3DMark를 설치하는데 이용률 86%를 찍는 모습.

 

초당 25MB의 데이터를 처리하기엔 살짝 버거운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서핑과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치에 있어서 요즈음의 컴퓨터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Q (37).jpg

 

 

CPU-Z로 보는 상세 정보.

 

컴퓨터 업계에서 11년의 세월은 과학에서 마법이 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QQQ (30).jpg

 

 

Q9550 vs 3700X.

 

3700X가 언더클럭 되어있긴 하지만 싱글 점수도, 멀티 점수도 당연히 압승입니다.

 

그래도 요크필드가 6년 뒤에 출시된 카베리 7850K는 이깁니다. 그때는 AMD의 암흑기였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Q (40).jpg

 

 

3DMark를 돌려보려 했지만, FAIL.

 

GTS 250이 발목을 잡습니다.

 

좀 전에 설치했던 크라이시스 2 (2011년 출시)는, 메인 화면에서도 11프레임이 나와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습니다.

 

 

번외편 : 그래도 그래픽 카드가 좋으면 쓸만하지 않을까?

 

 

Q (42).jpg

 

 

지원투수 GTX 970 등장.

 

하스웰 시스템을 쓰던 시절에 저와 함께하던 친구입니다.

 

 

Q (43).jpg

 

 

요크필드 할아버지와도 잘 어울리는 윈드포스 손주.

 

이제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돌려봅시다.

 

 

Q (45).PNG

 

 

파스 일반판 완료. 그래픽 점수는 970의 것이니 무시하고, 콤바인 스코어는 2,851이 나왔습니다.

 

CPU와 함께 일을 해야하는 구간에서 점수 하락폭이 상당합니다.

 

그래도 크라이시스 2는 최하옵 60~100 정도로 나오더군요. 역시 최적화 하나는 끝내주는 게임입니다.

 

 

결론


Q (46).PNG

 

Q9550으로 여러가지 사용해보면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SSD 하나 교체한 것 외에는 12년 된 부품들을 그대로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유투브, 디스코드, 오피스 프로그램,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까지도 적당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3700X로 진행해야 하는 실무 작업들은 무리였지만요.-

 

게임도 그때 당시에 나왔던 것들은 당연히 잘 되고, GTX 970을 장착한 뒤로도 약간의 병목이 있긴 했지만, 적당한 사양 타협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2020년이 저물고 21년이 도래하는 이 시점에 '요크필드는 현역이고 가성비가 쩐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지인의 컴퓨터를 넘겨받았을 뿐, 일절의 지출이 없었기 때문이니까요. -다들 집에 남아도는 SSD나 쿨러 한 두개는 있잖아요?- 

어쨌거나 곧 폐기처분 될 예정이었던 요크필드 고조할아버지는 이렇게 인터넷 뱅킹용 컴퓨터로 새 일자리를 얻어 다시금 재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품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그는 오늘도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요크필드는 08년에 발매된 코어 2 쿼드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끝으로 코어 i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인텔은 더 이상 넘볼 수 없는 1위로 올라서게 되었고, AMD 불세출의 역작인 라이젠 시리즈 출시 전까지는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요 근래의 인텔은 꽤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인텔 CPU도 10년은 가는 듯 합니다. 도입부에서 말했듯 당장에 샌디브릿지~하스웰 시스템은 여전히 현역으로 굴러가는 입장이고 엄청나게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Q9550 역시 그 범주 안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애슬론과 펜티엄간 지방싸움을 끝내고, 인텔 제국이 건국되는 첫 단추의 의미에서요.

 

 

 

 

 



  • ?
    title: 민트초코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12.28 17:10
    중1때 Q9400/Q8400 사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젠 퇴역할 때가 됐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 profile
    Lave 2020.12.28 17:21
    글 내에서 지속적으로 쓸만하다를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이길 수 없는 법이죠.
  • ?
    title: 민트초코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12.28 17:30
    그래도 아직까진 SSD 달아주면 웹서핑에선 날아다니겠네요
    사펑2077도 돌아가긴 할 듯...
  • profile
    파이어프로 2020.12.28 17:13
    이제는 셀러론에도 밀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벼운 사무용으로 좋습니다. 아쉽게도 게이밍은 LOL에서도 슬슬 밀리고 있어서 한계가 왔습니다.
  • profile
    Lave 2020.12.28 17:22
    전자기기만큼 빠르게 대체되는 물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버리기 싫어지네요.
  • ?
    렉사 2020.12.28 17:29
    요...요크할배!!! 엉엉 ;ㅅ;
  • profile
    Lave 2020.12.28 17:47
    관짝 부수고 날아오르셨습니다.
    사실 제 예상보다 성능이 잘 나와서 놀랍습니다 '~'
  • profile
    Kuro 2020.12.28 17:31
    전성비 떨어지는걸 감수한다면 아직도 분야를 골라서 쓸수있는 곳이 남아있는 성능이죠
    코어 이전세대 펜티엄4같은 경우는 완전 끝났다고 봐야겠고요
  • profile
    Lave 2020.12.28 17:50
    프레슬러 935를 가지고 있기는 한데, 글로 쓸만한 분량이 안 나와서 묵혀두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로 보내줘야죠.
  • profile
    ani-love 2020.12.28 18:48
    펜티엄D 아직은 쓸만함니다만 윈도우 업데이트 할수록 호환성이 점점 암울해지고 있습니다....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0.12.28 18:54
    아직 줌왈트 등등... ㅌㅌ
  • ?
    포인트 팡팡! 2020.12.28 18:54
    360ghz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Renix      개발자가 타고 있어요 2020.12.28 17:48
    그래도 켄츠할배 아닌게 어딘가요 ㄷㄷ
  • profile
    Lave 2020.12.28 18:39
    집에 요나 T2600 들어간 씽패 노트북이 있는데, 기글이랑 유튜브까지는 할 만 합니다. 그 외엔 타자기로 절찬리에 쓰고 있죠.
  • ?
    하아암 2020.12.28 18:11
    Q9550은 3년전 까지만해도 5~6만원에 이르렀죠.
  • profile
    Lave 2020.12.28 18:39
    새삼 인텔 CPU의 중고 방어율이 끝장나다는걸 실감합니다.
  • profile
    건틀렛      금단의 진리, 가르쳐 줄까? 2020.12.28 18:21
    밑에 있는 제 질문의 주인공인 삼성 데스크탑도 Q9550을 쓰고 있죠.
  • profile
    Lave 2020.12.28 18:43
    DDR2에도 1333MHz짜리가 있었군요.. 단면 램 2장으로 시도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 profile
    건틀렛      금단의 진리, 가르쳐 줄까? 2020.12.28 19:10
    아... 저건 DDR3입니다.
  • ?
    미주 2020.12.28 19:42
    케이스랑 파워는 775시절이 아닌, 샌디-아이비 시절의 물건 같군요
    요크할배+GTX600번대 글카면 아직까지 오버워치는 가능한 것으로....
  • profile
    Lave 2020.12.28 20:37
    아마 지인분도 코어2 쿼드 끝물에 사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로 게임을 할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잘 돌아가서 좋네요. '~'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12.28 22:50
    9550에 g41보드에 내장그래픽 걸고 램 2기가 2개 달고 SSD 하나 해서 실사로 쓰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 profile
    Lave 2020.12.28 23:35
    역시 요크필드는 죽지 않았군요. 가족들도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12.29 07:53
    SSD만 달아준다면 대충 웹써핑이나 유투브용으로 2020년 현재에도 적당히 쓸 수 있지 말입니다.
  • profile
    케닌      スナネコ🐱 2020.12.29 00:59
    fsb 400만 넣고 적당히 1:1 동기화 해주면 더 쓸만해질거 같군요
    아마 원래 되어있던 오버가 이정도 일거 같은..
  • profile
    Lave 2020.12.30 05:30
    궁금해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국민 오버였나 봅니다.
  • ?
    title: 부장님김씨컴 2020.12.29 08:31
    삼보 컴퓨타

    E3300에서 E8400으로 한번, Q9400으로 또한번 업그레이드

    DDR2 2기가에서 4기가로 한번 업그레이드해서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한번 업그레이드

    HDD에서 SHDD로 한번 업그레이드

    총 4대 10년이상 실사용 중입니다

    고장이 안나요

    2021년되면 다 버릴래요 ㅎㅎㅎ

    이젠 셀러론보다 느려요 ㅎㅎㅎ
  • profile
    Lave 2020.12.30 05:31
    구형 부품이 역시 튼튼합니다. 계속 관리만 하면 2030년까진 가지 않을까요? '~'
  • ?
    leesoo      raysoda.com/user/leesoo 2020.12.29 17:20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구형 제품들의 문제는 절대성능의 부족보다는 전성비가 신제품대비 낮아져 가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성능자체가 못써먹을 수준이 되는건 꽤 한참후의 일인것 같아요. 본문중간에 [ 초당 25MB의 데이터를 처리... ] 이부분의 진짜 원인은 아마도 윈도우 디펜더의 실시간 감시 때문일 겁니다. 요즘세상에 백신꺼놓으라 하기는 뭣하지만 이걸 끄면 그정도로 버벅거리지는 않아요. 다만 윈도우에 기본포함된 프로그램을 꺼서 버벅대지 않는다는건 어떤면에서 프로그램 트윅이라고 볼수있을것 같고, 보통은 켜져있는 것이니 이거까지 포함해서 버벅거리지 않는게 정상이라 한다면 성능한계가 맞다는 생각도 들어요. 잘봤습니다.
  • profile
    Lave 2020.12.30 05:39
    아, 윈도우 디펜더 생각을 못 했네요.
    컴퓨터 부품의 관계는 아마 구형 자동차와 비슷한 느낌이지 싶습니다. 치명적인 불편함은 없지만 연비에서 점점 격차가 나죠. 고장나지 않는 한 계속 굴리고 싶은 것도 같은 이치일 겁니다.
  • ?
    RPCH 2020.12.31 10:32
    전 제 컴을 업글하면 기존 제가 쓰던걸 동생껄로, 동생꺼로 쓰던걸 어머니 효도용으로 쓰는 사이클을 유지하다 보니, 각방에 PC 1대씩 있는 상황입니다.
    공동컴으로 인한 불편함은 초중딩 시절에 이미 겪었던지라...각PC가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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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라즈베리 파이 4 8GB의 테스트. 2배의 램, 64비트 OS

    2019년 6월에 라즈베리 파이 4는 4GB의 메모리를 장착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용량을 8GB로 늘렸지요. 메모리 외에 다른 스펙은 같습니다. 그럼 55달러짜리 4GB 모델이 아니라 75달러를 주고 8GB 모델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
    Date2020.05.31 테스트 By낄낄 Reply5 Views91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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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텔 코어 i9-10900K의 성능 테스트

    인텔 코어 i9-10900K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텔의 코어 수는 AMD보다 여전히 적지만, 게임을 비롯해 여러 작업에서 라이젠 9 3900X보다 앞섭니다. 그보다 훨씬 비싼 라이젠 9 3950X는 멀티스레드와 생산성 벤치마크에서 ...
    Date2020.05.18 테스트 By낄낄 Reply28 Views35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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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ATA 케이블의 길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

    SATA 케이블의 길이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한 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대로 만든 케이블이라면 20cm짜리나 1m나 성능은 똑같습니다. 70cm와 20cm 케이블의 비교 70cm 쪽이 훨씬 더 두껍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1TB...
    Date2020.05.12 테스트 By낄낄 Reply15 Views28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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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42종 그래픽카드의 전력 사용량 비교 테스트

    42종 그래픽카드의 전력 사용량 비교 테스트입니다. 메트로 엑소더스 2560x1440 울트라에서 평균 사용량 FurMark 1600x900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평균 사용량 순위를 매기면 이렇습니다. 요새 모델들의 성능/전력 비율이 좋군요. 가장 효율...
    Date2020.05.09 테스트 By낄낄 Reply27 Views120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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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인텔 10세대 코어 i5, i7, i9의 수율

    오늘 MSI는 코어 10세대 i5, i7, i9의 수율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모두 MSI가 직접 실험한 내용입니다.     Level A = 고수율 Level B = 인텔이 홍보하는 스펙 Level C = 불딱   고수율 i5, i7을 노리는건 상당히 ...
    Date2020.05.07 테스트 By레이지버드 Reply11 Views25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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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2nm 젠+의 라이젠 3 1200 성능 테스트

    12nm 젠+의 라이젠 3 1200, 통칭 라이젠 3 1200 AF라고도 불리는 제품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라이젠 5 1600 AF같은 마이너 업데이트라고 보시면 될 듯. 14nm에서 12nm로 공정이 바뀌었으나 다른 스펙은 그대로입니다. 4코어 4스레드, 클럭...
    Date2020.05.06 테스트 By낄낄 Reply2 Views13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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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디지털 파운드리의 엔비디아 4K DLSS 2.0 테스트

              DLSS는 목표 해상도보다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 한 후 AI를 활용하여 목표 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하여 출력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프레임을 많이 높일 수 있습니다.            세 화면 모두 4K로 출력되고 있으나, DLSS 가 적...
    Date2020.04.12 테스트 ByNPU Reply9 Views13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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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Windows 98으로 XP 전용 셀러론 노트북에 새 생명 불어넣어주기

      며칠 전, 모 회원님께 구형 노트북을 나눔 받았습니다. 1394 CD드라이브와 함께요.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나눔을 받은 물건은 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에 받아온...
    Date2020.04.06 테스트 By우즈 Reply24 Views47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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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인텔 데스크탑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

    인텔 데스크탑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5월 중에 LGA 1200 소켓으로 갈아탄 Z490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나올 제품들입니다. 코어 i5-10400, 코어 i5-10500 ES, 코어 i5-10600K ES, 코어 i7-10700. QS 모델이라는데 ...
    Date2020.04.02 테스트 By낄낄 Reply12 Views50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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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초급 사용자의 Seagate Nytro XF1230 (1.92TB) 테스트

    안녕하세요   ​   정말 초급 사용자입니다 허접하지만 봐주세요 ㅎㅎ   ​   DS218+에 사용할 Seagate Nytro XF1230 (1.92TB) 자비로 2개 구매하고 간단한 사용기 적어 봅니다.   ​   나스에 위 제품이 참 좋다고 해서 하나는 나스에 설치...
    Date2020.03.31 테스트 Bytitle: 부장님김씨컴 Reply7 Views124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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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라이젠 9 3900X로 테스트한 써멀 그리스 대체품

    써멀 그리스 대신 이상한 걸 발라서 테스트한 글입니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최신 CPU인 라이젠 9 3900X입니다. 테스트용 쿨러는 레이스 프리즘, 다른 테스트 환경은 ASUS TUF X470-PLUS 게이밍, DDR4-2133 8GB, 지포스 GTX 1080 Ti 등입...
    Date2020.03.21 테스트 By낄낄 Reply16 Views32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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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르누아르 벤치마크 (출처: 중국 즈후)

    세부사항 중 일부는 생략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링크를 참고해 주십시오.   원문 제목은 “핵폭탄” 강림――R7 4800H 간단 벤치마크 입니다.   원문에서는 르누아르 APU의 구조에 대해 소개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
    Date2020.03.17 테스트 By글레이셔폭포 Reply7 Views21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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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아마존 2세대 ARM 프로세서의 성능 비교 벤치마크 (AnandTech)

    아래 1세대 그래비톤의 벤치마크가 있기에 2세대 그래비톤의 벤치마크를 가져와 봤습니다. 전작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아키텍처는 Cortex A72 -> Neoverse N1(ARM v8.2)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프로세...
    Date2020.03.14 테스트 By글레이셔폭포 Reply5 Views29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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