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zen 3900X를 사용하다가 리눅스에서 소프트웨어 호환성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인텔로 갈아탔습니다.
Ryzen 3950X의 출현으로 i9 익스트림 가격이 반값이 되버려서 이때다 싶어서 i9-7980xe를 질러 버렸습니다.
X299 보드 값도 많이떨어지고, Ryzen 3950X이랑 i9-7980xe과 가격차가 얼마 안나더라구요.
물론 7980xe가 전기먹는 괴물이라 오버할때 전기세가 엄청 나올것 같더라구요..ㅎ
구매 후 i9-7980xe (18 코어)를 바로 4.2Ghz로 오버했구요, 여러가지 벤치 마크를 해보니 전에 쓰던 3900X (12 코어)이랑 6코어 만큼의.. 성능 차이는 안나서 참... 슬프더라구요... 아마 3950X (16 코어) 보다 성능이 더 안나올 거라고 예상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작업용으로는 저는 무조건 Ryzen을 추천드립니다..
리눅스 상에서 여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돌려봤는데요 확실히 AVX2에서는 i9-7980xe가 라이젠보다 강점을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i9-7980xe를 3900X랑 비교했을때 더 좋은 성능이었지 3950X와의 비교에서는 더 낮은 성능을 보여 줄것 같다고 예상 됩니다.
오버를 안했을 때는 낮은 클럭 (풀 로드시 약 3.4GHz)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온도는 별로 높지 않지만 오버클럭시 엄청난 발열을 보여줍니다...
뚜따 전에는 작업용으로 사용시에는 4.2Ghz 에서까지가 오버 마지노선이라 보였습니다.
전기도 많이 먹고 온도도 높고... 라이젠에서 괜히 인텔로 갈아 탔구나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ㅎㅎ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워런티 포기후 뚜따를 했습니다. 코어 주변에 수많은 컨덴서들이 뚜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뚜따 완료 후에 제가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20분 동안 18코어를 다 사용해서 작업을 돌렸습니다.
아래 그래프 보시면 대략 한 10도 정도 내려간걸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에서 stress 패키지로 18코어로 stress를 주었습니다.
뚜따 전에는 온도가 수직 상승하며 300초쯤에서 100도를 넘을것 같아서 중간에 끊어 버렸습니다.
반면 뚜따후에는 최대 온도가 86도로 계속 유지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솔더링 안된 CPU는 오버클럭시 뚜따가 필수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