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MSI 모니터 깨먹어서 이왕 다시사는김에 QHD로 사자!(원래도 VSR로 QHD뻥튀기로 사용했습니다.) 해서 삼성 C32JG56으로 구매했습니다. 필립스는 지난번에 겪어본바 패널 상단 색이 변형되는게 몹시 골때렸고( https://gigglehd.com/gg/bbs/1807894 - 이게 첫 교품이었는데 사실 이게 양품이었고 이후엔 끔짝했습... ) MSI 제품은 암부가 암부가 아니었습... 이게 세번째 개인목적 커브드 VA 게이밍 모니터 구매 되겠습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통 저 좁은면으로 꺼내는데 삼성은 넓은면(사진에세 테이프 있는곳)으로 꺼내게 되어있네요. 꺼내기 편했으니 가산점 드리겠습니다.삼성 게이밍 모니터는 처음 사보는데 여태 샀던 놈들 중에선 제일 포장 잘해놓은것 같네요.
이건 작은상자 구성물 입니다. DP 케이블, HDMI 케이블 각 1개씩 제공됩니다. 어댑터 모양을 보니 신경좀 썼나 보네요. 잉크도 전부 콩기름 잉크... 보아하니 외국 나가는 포장 그대로 하는듯... 어댑터가 돼지코는 아니고 EFM사의 익스텐더 제품들에서 볼수있는 플러그 부분이 뽑히고 회전가능한 그런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공간확보에 유리한 장점이니 또 가산점 드리겠습니다.
구성품은 여기까지 하고, 바로 모니터 성능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게 무슨 사진이냐 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검은화면 띄워놓고 최대한 실제랑 비슷하게 셔텨스피드 값과 ISO값 조절해서 찍은 모니터 사진 입니다. 흰 점이 마우스 포인터.
조절 안하고 찍어도
이정도는 됩니다.(V50 전문가 카메라 기능 평소에 쓰던값으로. 일반카메라로 하면 슈퍼브라이트인지 뭐시기 한다고 조리개값이 1/10까지 올라가서 정상적인 사진이 안나옵니다.)
그동안 이 암부 표현이 이상하게 떠서 많이 고통받았었는데... 이렇게 검은색 안 얼룩덜룩하고 균일되게 출력하는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는 처음봅니다. 역시 45만원 주고 산 보람이 있군요.
가독성도 사진이 좀 못나왔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는 모니터는 처음보네요.
색상은 감마 모드 2에 화면 차가움 2 하니까 약간 청색 강조되서 나오는게 제 취향이네요. 기본 모드에선 살짝 누렇게 나왔습니다. 눈 보호 모드 킨건 마치 HDR 효과 필터 끼운걸 유튜브 영상 리뷰로 볼때 나오는 그 색이 나오길래 바로 껐습니다. 밤에 불끄고 할땐 뭐 쓸만하겠지만 그걸 킬 바에 그냥 불 키고 컴피터 할래요.
동봉 CD 통해서 무슨 이지박스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이게 보니까 PIP 설정하는 프로그램 인 거 같긴 한데...
모든 탭마다 이렇게 생긴걸 자꾸 생성 해놔서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저거 켜놓으면 바탕화면 드래그할때 30프레임 마냥 끊깁니다 -_-a;;; 이럴거면 그냥 30hz 모니터를 팔지그러냐 삼성?
생긴건 이리생김...
이게 CD롬 실행화면인데 아무래도 CD다보니 느리긴 합니다. 반응속도가...
저기서 드라이버 누르면 이런거 뜨는데 FD는 FHD QQ는 QHD일거 '같아서' 마지막 거로 했습니다(...)
문제 없는거 보면 뭐 제대로 했겠죠. 라데온이라 혹시 안잡힐까 걱정했는데 퓨리티 X 시리즈도 잘 잡는군요. 하기야 안되는게 이상하지...싶다가도 간혹 중소기업에서 엔비디아에서만 100HZ 되고 AMD 카드들은 75HZ밖에 안되는 모니터를 팔았었으니 이것도 의심해볼만 했습니다. 뭐 어쨌든 의심이 의심으로 끝나서 다행이군요(...)
근데 저거 설치한다고 뭐가 바뀌는건 없네요.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특징이 프리싱크 모드가 기본 / 얼티밋 두개가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둘의 차이는 프리싱크 적용 주사율 범위 차이인 모양입니다.
이게 기본
이게 얼티밋 엔진 적용시 범위 입니다.
얼티밋 엔진 켜놓고 잔상 테스트와 프레임 스킵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VA 감안하면 잔상은 다른 OD 1ms 모니터들에 비해 크게 꿇리지는 않는 편이고, 당연하겠지만 프레임 스킵은 없습니다.
원래는 AD보드 인풋렉도 재려고 했는데 기숙사에서 USB C TO HDMI 젠더를 안가지고 와서 부득이하게 생략하겠습니다 -_-a;;;;;; 측정 법은 기글 인들이라면 다들 아실 스탑워치 띄워놓는 그 방식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이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 보급형이긴 해도 보급형이 이정도면 상위 본가 제품들의 성능이 매우 궁금해지는 시점이네요. 아무리 가성비 가성비 해도 결국 비싼게 좋다는 진리는 이번에도 통하는것 같네요. 왜 갓성 갓성 하는지 알겠습니다. LG한테는 기숙사 모니터랑 WRGB 4K HDR TV로 너무 심하게 고통받고있어서 -_-a;;;솔직히 이만큼 당하고도 LG폰 사주는 저한테 LG는 절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아쉽지만, 그걸 제끼고도 구매할 만큼 하드웨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아쉽긴 해도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냐? 그건 또 아니니까요. 저는 만일에(교품이라던가... 코스트코가 이런거 하나는 진짜 증상만 보여주면 무조건 교환입니다.) 대비해기 위해 5만원 더주고 코스트코에서 샀지만, 안나와 최저가는 41만원 입니다. 솔직히 이정도 차이면 저라면 아예 20만원대 사고 눈 배릴거 감안하고 돈아끼던가 30만원대 거르고 돈 더써서 이놈을 사겠습니다. 이상 간단 테스트였습니다..
※이노룩스 VA인지 삼성VA인지 모르겠어서 안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