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간단하게 올라왔지만 이쪽은 다른 소스를 가지고 이야기하기에 올려 봅니다.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i9-9900K와 다른 제품들을 발표하면서, 직접 벤치마크를 하진 않고 Principled Technologies에 비교를 맡겼습니다. 그 내용은 http://www.principledtechnologies.com/Intel/PC_gaming_processor_study_interim_1018.pdf 여기에 있는데 간단히 보죠.
인텔은 코어 i9-9900K, 코어 i7-8700K, 코어 i7-8086K, 코어 i9-9980XE, 코어 i9-9900X를, AMD는 라이젠 7 2700X/2990WX/2950X를 뽑았습니다.
테스트 항목은 19종의 대작 게임을 넣었고, 다른 환경은 지포스 GTX 1080 Ti, 16GB x4 64GB DDR4 메모리, 삼성 970 프로 SSD입니다.
여기에서 코어 i9-9900K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문명 6과 배틀그라운드를 빼면 코어 i9-9900K는 라이젠 7 2700X보다 30~50%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냄새가 납니다. 테크스팟은 인텔이 Principled에게 돈을 주고 불공정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수행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합니다. 19일에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이 공개되는데 Principled만 유독 먼저 결과를 공개한 것도 그런 의심을 들게 합니다. 그리고 보다 큰 이유가 있지요.
우선 고의적으로 16GB 메모리 4개를 사용하고, 인텔 시스템의 경우 XMP 프로파일을 켰지만 AMD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수동으로 2933Mhz로 올렸을 뿐이죠. AMD도 A-XMP로 비슷하게 구축 가능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해상도가 1080p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메모리(2개만 사용)해서 코어 i7-8700K와 라이젠 7 2700X를 테스트했습니다. 코어 i9는 아직 공개를 못하니까요. 아래가 그 결과인데 코어 i7-8700K는 라이젠 7 2700X보다 14% 앞었습니다. 인텔이 공개한 자료에선 29% 높았는데 말이죠. 인텔의 벤치마크가 상당 부분 과장이 포함된게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인텔이 경쟁사 뻥벤치로 맞서는 회사였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