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카비레이크-X 기반 코어 i7-7740X와 i5-7640X의 테스트입니다. 처음엔 이게 왜 나오는거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래도 성능은 나쁘지 않네요. 그래프를 다 가져오긴 그렇고 결론만 요약하면.
최신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사용한 하이엔드 데스크탑 플랫폼을 통해, 더 높은 클럭을 뽑아내면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들 CPU는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당 성능이 좋습니다.
카비레이크-X는 높은 싱글스레드 성능을 필요로 하지만 대규모 멀티코어 성능을 필요하지 않는 고객들, 일반적으로는 대부분의 게이머가 쓰기에 알맞습니다.
복잡한 PDF 파일을 가장 빨리 열고, 사무용으로도 최상위이며, 웹서핑에서도 최고입니다. 단점은 시뮬레이선, 렌더링, 인코딩처럼 멀티코어 성능이 부각되는 경우 부족하다는 거.
코어 i7-7740X는 라이젠 7 1700과 같은 가격에 팔리나, 인텔은 8스레드, AMD는 16스레드입니다. 대신 싱글 스레드 성능은 인텔이 훨씬 앞서지요. 그래서 라이젠이 스레드 수는 많아도 인텔 코어 i7의 성능이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코어 i5-7640X는 아닙니다. 코어 i7과 같은 4개의 코어가 있으나 하이퍼스레딩이 없습니다.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라이젠 5 1600X는 12스레드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AMD 쪽이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문제는 플랫폼입니다. 코어 i7-7700K는 카비레이크-X의 98%에 달하는 성능을 내지만, X299와 Z270 메인보드의 가격은 100달러가 차이납니다. 심지어 기능적으론 같습니다(카비레이크-X를 X299에 장착해봤자 메모리 채널, PCI-E 대역은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비레이크-X의 싱글스레드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좀 더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코어를 지닌 코어 i7-7800X을 사는 게 유리합니다.
정리해서, 높은 싱글스레드 성능을 갖춘 코어 i7-7740X는 틈새 시장을 공략할만한 제품입니다. 반면 코어 i5-7640X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거기에 플랫폼 구축 가격을 생각하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커피레이크를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심지어...8700k가 나오면 다 정리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