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충 11700F나 11600K수준까지는 그럭저럭 버티는데, 11900K 정도로 가면 결국 B560급에서
가장 최상위 보드인 어로스 프로조차도 Z590 상급보드랑 비교했을 때 온전한 올코어를 뽑아내지 못합니다.
ABT 기준으로 5.0~5.1이 올코어이고, ABT를 비활성화해도 TVB 적용시 4.8정도가 터지는데,
B560 보드들에선 ABT TVB 둘 다 터지지 않습니다. 저거 2개가 i9의 유일한 존재 이유인데
저거 둘 다 안 터진다는 건 11900K가 말이 좋아 11900K지 11700K랑 다를 게 없다는 뜻이니까요.
이마저도 바주카나 토마호크, 어로스 프로, 터프 정도 되는 애들이고 H510 보드들이랑 비교해야
할 법한 가장 최저가형들은 걍 11400F도 간당간당하네요. i5 논케이도 감당 못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CPU 가성비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보드까지 포함하면 글쎄올시다가 되어 버리네요.
가장 싸구려 보드를 써도 최상급 보드랑 성능차가 그닥 크지 않은 경쟁사랑 달리 얘네는 성능하락폭이
꽤 크기 때문에, 결국 (경쟁사 대비) 좀 더 높은 급의 보드를 써야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더 많은 돈을 써야만 하죠. CPU 하나만으로 컴퓨터를 쓸 수는 없고, 메인보드는 서로 호환이 안되니까
결국 CPU+MB는 일심동체 한세트메뉴인데, 메인보드에서 필수적으로 더 많은 지출을 해야 하니
이걸 보고 CPU 가성비가 낫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