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MIC가 상하이 인근의 린강 자유무역구역에 중국 최대 규모의 팹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88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300mm 웨이퍼를 매달 10만 달러 규모로 생산합니다.
28nm 이상의 성숙 공정을 사용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마이크로 컨트롤러, 네트워크 컨트롤러, WiFi 컨트롤러 등을 생산합니다. 이들 칩은 수명 주기가 길고 공급이 넉넉하지 않기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SMIC는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최신 장비를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FinFET 14nm와 그 후속 공정의 개발 진도가 느려졌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28nm 공정에 주력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