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전세계 DRAM 산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95 줄어든 18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에 이어 두번째로 큰 감소폭입니다.
DRAM 메모리 시장은 가전제품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정 거래 가격이 10~15% 가량 떨어졌습니다. 서버도 예외는 아닙니다.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크게 떨어졌습니다.
삼성은 전분기 대비 33.%, SK 하이닉스는 25.2%, 마이크론은 23.3%가 떨어졌습니다. 나머지는 쩌리니까 말 안합니다.
삼성은 카메라 모듈의 수요도 줄어들면서 DRAM 생산 웨이퍼를 CMOS 이미지 센서로 바꾸는 작업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P3L 팹이 새로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이 이러다보니 생산량을 무작정 늘리진 않을 겁니다.
SK 하이닉스도 생산량 증가 폭을 줄이고 마이크론은 1베타 공정으로 양산하는 일정을 연기합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DRAM과 낸드 플래시 웨이퍼 생산을 20%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techpowerup.com/301157/micron-announces-further-actions-to-address-market-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