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취약점은 끊이지 않고 발견됩니다. 스페터, 멜트다운, 최근의 크로스토크까지요. 이런 취약점이 상대적으로 구형 아키텍처에 국한된 문제이며, 아이스레이크나 타이거레이크 같은 최신 제품에는 없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인텔 아이스레이크를 장착한 맥북 에어 2020,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모델에서 IntelliJ IDE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과 충돌이 일어나 시스템이 깨지거나 재시작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macOS와 분리된 리눅스 가상 머신에서 실행했는데도 마찬가지니 macOS XNU 커널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피스 프로에선 윈도우를 실행했고요.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 단순한 소프트웨어 버그가 아니라 인텔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서만 발생하는 CPU 버그임이 확인됐습니다. IntelliJ IDE에는 아이스레이크 CPU에서 OS 충돌을 일으키는 특정한 명령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