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소프트웨어 포럼에 뜬금없이 화난지 b660i 보드가 올라왔더군요. 가격이 13만원이라는데 그것보다 가격은 싸지만 성능은 더 좋은 메인보드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 징유에 b660i - 12만원(580위안)

 

 

 

 

중국산답지 않게 깔끔하고 괜찮은 메인보드 회사입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13세대도 지원합니다(b660m은 지원 중단됐습니다). 중국 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이 보드로 32GB*2 램을 오버클럭해서 3600 C18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군요.

 

단점은 바이오스 파일이 공홈에서 받기 어렵고 웹에 돌아다니는 바이오스 구글 드라이브 공유 링크를 잘 찾아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전원부가 형편없는 건 당연하니 저걸로 13600K 이상이라면 제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BCLK 클럭 제너레이터는 당연히 없습니다.

 

최근 알리에서는 13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살짝 더 비싼 b760i도 출시되었습니다.

 

 

2. 맥선 12800h - 38만원(1780위안)

 

 

 

 

사실 이건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cpu 일체형이죠. 분명 nas용으로는 이거만한 게 없을 겁니다.

 

전원부는 정말 아담하고, 바이오스 지원은 처참합니다. 게다가 다이렉트 다이이기 때문에 전용 슈라우드를 올려 쿨러 호환성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반드시 호환되는 쿨러인지 확인 후 구매하셔야 합니다.

 

12800h는 정품 리테일(qs급)이고, 12600h는 es(qyy2)이니 혹시라도 구매하시려면 참고하세요. 오직 타오바오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맥선과 온다에서도 화난지와 비슷한 수준의 메인보드를 내놓았는데, 확실히 화난지보다 온다와 맥선의 보드 품질이 더 나은 편입니다. 바이오스는 언제나 처참하지만요.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화난지가 맥선과 온다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징유에는… 얼마 전에 베가56을 알리에서 11만원에 팔더라고요. 1년 보증 신품으로 팔던데 어디서 그렇게 베가 재고가 쏟아졌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뭐 다들 나름 쓸만한 물건입니다. 중국산답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는 힘들겠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일단 용서되는 것이지요.

 

물론 고장나면 그냥 갖다 버리셔야겠습니다. 중국으로 직접 들고가서 AS를 받을 게 아니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