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ys는 AI를 EDA 자동 설계 툴에 도입하려 합니다.
신형 CPU나 GPU 설계에는 몇 년이 걸리며, 그 칩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데도 2년 이상이 걸립니다. 3nm 공정으로 GPU를 설계하는데 15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도 있습니다.
EDA 자동 설계 툴을 사용하면 각각의 기능 블럭을 어떻게 배치하고 그걸 연결하는지를 설계해 줍니다. 하지만 이게 최적의 결과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더 높은 효율로 작동하려면 사람이 직접 최적화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몇백가지 설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비교해서 최적의 결과를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AI라면 가능하겠죠.
여기에선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설계한 칩이 사람이 설계한 것보다 전력 사용량은 26% 줄었고 설계에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고 합니다. 24개월에서 24주로 말이죠.
물론 이런 툴을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대규모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대형 기업들이라면 도입할만 하겠네요.
아무래도 아키텍쳐 설계는 사람이 어느정도 개입해주긴 해야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