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플래그쉽 모델이라면 3GB 메모리면 충분했으나, 이젠 4GB가 메인스트림에 쓰이는 상황이고, 플래그쉽에선 6GB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거든요. 이런 추세로는 내년 초에 8GB까지도 올라갈 듯.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나, 이 때문에 메모리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9월에 DDR3/DDR4의 가격은 2달러를 넘어서, 3분기 누적 상승폭은 26%를 넘어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 듯 하네요.
9월에 4Gb DDR4 메모리 칩의 가격은 2.17달러로 18.6%가 늘었고, 3분기 전체에는 26.9%가 올랐습니다. 4Gb DDR3 메모리 칩도 2.08달러를 찍어 9월 한달 동안에만 22.4%, 3분기 전체에는 26.1%가 올랐습니다.
6기가꽉체우면 1분에 몇퍼씩떨어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