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자회사에서 3개의 RISC-V 개발 보드를 공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리눅스/알리바바의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알리OS를 지원합니다.
여기에는 알리바바 자회사가 개발한 RISC-V 프로세서인 902, 906, 907, 910 등이 탑재됩니다. 소형 개발보드라서 성능이나 스펙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어 보이고, IoT부터 시작해서 RISC-V의 사용을 차근차근 늘리려나 봅니다.
알리바바라면 한국 우체국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싸구려 제품 판매 사이트일 뿐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사업을 한지도 꽤 오래 됐고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서버나 데이터센터의 비중도 상당합니다. 화웨이도 그렇고 알리바바도 그렇고 서버 쪽에 힘을 많이 싣은 중국 회사들이 RISC-V에 눈을 돌리는 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