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는 미국 Mantero와 계약을 맺고 탄소 나노튜브 메모리(NRAM)을 연구 개발, 제조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NRAM은 기존의 플래시 메모리보다 1000배 더 빠르며(아래 그림엔 100배인데 공식 홈페이지엔 1000배라고 나와 있습니다), 2018년 말에 55nm 공정을 사용해 공식 생산될 거라고 하네요.
탄소 나노 튜브는 직경이 머리카락의 5만분의 1밖에 안되며 열전도성이 있고 강도는 강철의 50배에 달합니다. 실리콘 베이스를 통해 0과 1의 변화를 실현하며 이걸로 비휘발성 데이터를 저장 가능.
사실 NRAM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고 Nantero는 2006년에 탄소 나노 튜브 메모리를 생산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큰 발전은 없다가 후지쯔와 함께 진행하게 된 거지요. 양산되는 NRAM은 256Gb(32MB)니까 갈 길은 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