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이 낸드와 SSD 시장의 진출을 노리면서 이쪽 시장이 더욱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샌디스크는 웨스턴 디지털이 인수했고 시게이트는 컨트롤러 회사를 갖고 있고, 삼성, 하이닉스, 도시바, 인텔이야 뭐 굳건하고.
그럼 남는 건 마이크론인데, 최근 2년 동안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네요.
2016 회계년도 3분기의 실적을 보면 28.9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보다 25% 매출이 줄었고, 예상값인 29.6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순수익은 4.98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3.82억 달러의 연구 개발 비용, 1.48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이 들어간 건 생각해야죠.
마이크론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400명을 해고한다고 합니다. 전체 직원 3.2만명 중 7.5%에 해당되네요. 해고에 드는 비용은 7천만 달러지만 매 분기마다 8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