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유타주 리하이(Lehi) 팹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매각합니다. 현금 9억 달러, 기타 자신 6억 달러, 총 15억 달러입니다. 이곳에서는 3D XPoint 메모리를 생산해 왔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에 팹을 매각하고 3D XPoint 메모리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D XPoint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 예정입니다.
마이크론이 다른 용도로 팹을 바꾸지 않고 매각하는 걸 보면, 전환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봤나 봅니다. TI는 그걸 각오하고서라도 구입하니까 덩치를 불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거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