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와 미국 공군의 지원을 받는 보안 연구팀은 애플, 퀄컴, NVIDIA, 인텔, AMD의 그래픽 칩에서 데이터를 훔치는 방법의 개념을 증명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이들 칩의 온도, 전력, 클럭을 모니터링해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인데, 그 확률이 매우 낮고 속도도 느립니다.
이들 칩에는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라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동적으로 전압과 클럭을 조절해 TDP를 유지합니다. 이들 중 하나를 상수로 설정하고 다른 두 변수를 모니터링해면, 현재 실행 중인 명령이 무엇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 속도는 1초당 0.1비트이고 나중에 최적화를 하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발열이 제한된 장치에서 데이터를 판독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고, 쿨러를 보강하면 이 공격을 상당 부분 막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