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4세대랑 500시리즈 칩셋의 불량률이 많이 높다 https://gigglehd.com/gg/9452474 이 글에 대한 보도입니다.
PCWorld에서는 여러 시스템 제조사에 연락해서 정말 라이젠 5000 시리즈의 불량률이 높은가 물어보았습니다.
첫번째 공급사는 라이젠 시스템에서 어떤 문제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는 제조 라인과 RMA를 모니터링해 2%를 넘어서면 따로 표시하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합니다.
두번째 공급사도 라이젠 5000 관련해서 품질 관리, RMA, 기술 지원 부문에 특별한 내용이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번째 회사는 더 많은 정보를 공급했습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의 불량율은 2.9%, 라이젠 3000은 3%, 쓰레드리퍼 3000 시리즈는 2.5%였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인텔 9세대는 0.9%, 10세대는 1.2%였습니다. 따라서 인텔보다 라이젠의 불량율이 더 높다고 할 순 있겠으나 라이젠 5000이 특별히 높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라이젠 3000보다 줄었으니까요.
또 세번째 회사는 메모리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쓰기 어려운 조건으로 놓고 테스트하기도 합니다. CPU의 문제가 아니라 레이턴시가 낮은 램을 쓰지 못한다면 테스트 통과를 못했다고 판정합니다.
https://www.overclock3d.net/news/cpu_mainboard/are_ryzen_5000_cpu_failure_rates_as_high_as_claimed/1 여기에서는 라이젠 CPU가 죽은 걸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https://twitter.com/HardwareUnboxed/status/1361135468767715329 여기에서는 부품의 고장률이 2% 미만으로 정상 범위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kitguru.net/components/cpu/joao-silva/pc-seller-claims-ryzen-9-failure-rate-is-higher-than-other-ryzen-5000-cpus/ 라이젠만 왕창 판다고 악명 높은 마인드팩토리의 RMA 비율을 보면 5950이 0.77%, 5900X가 0.37%, 5800X가 0.58%, 5600X가 0.5%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의 발단이 됐던 트윗을 쓴 회사는 트윗을 삭제했습니다.
역시 믿을 수가 없는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