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종특의 레거시 지원 개나 줘버리는 업데이트 하지 않을까요....

네?
PowerPC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X86 맥에서도 돌릴 수 있는 로제타라는 기능을
무려 10.4(2005년도) 부터 10.6(2009)까지 유지해줬던게 애플인데요.
심지어 10.6(라이언)은 2014년도까지 공식 지원을 지원해줬습니다.
비슷한거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뭐 이미 해봤던 거라서 더 쉽겠죠.)

당연히 windows on arm 처럼 에뮬 지원은 해주겠죠.

애플이 점점 소프트웨어 유통을 Appstore로 옮기고
32bit 중단, Open Cl 중단에 맥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arm 개발 강제되는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게 애플입니다.
현재 모하비부터 카탈리나 업데이트 내역 보시면,
레거시 지원 1도 신경 안씁니다.
저만해도 쓰는 프로그램 반이 날라가버렸는데.....

절대 잘 지원해주지도 않고,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당장 몇년간 업데이트 목록만 보셔도 아실텐데요.
네? 라고 하실껀 아닌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위에 전부 다 가이드라인도 아니고 os 차원에서 막아버렸습니다.

로제타는 맥 최대 위기중 하나였으니까요.
제 말은 기술 지원이나 차후 업데이트 측면에서의 레거시 지원을 말하는거지 x86-arm 에뮬 조차도 지원 안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레거시 지원 안한다는게 맞는말인게, os가 1년마다 넘버링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0.1 버전 차이나는데도 이전버전의 프로그램이라 실행되지않는다는 메시지를 굉장히 많이 봐서...
power pc 시절 앱은 당연히 버릴수가 없죠.
당장 수년간 쌓아온 앱 생태계가 사라지기 때문에 인텔맥을 살 이유가 없어질까봐 지원해준거고, 해당 앱 개발자가 업데이트로 해결할수 있는 수준이면(하이시에라 →모하비) 쿨하게 버리ㅗ선 개발자한태 전부 맡기는 게 보여요.

1N9님이 쓰신글도 읽어보셔요.
https://gigglehd.com/gg/hard/5333292

판사님 댓글이 제가 하고픈 말을 대신하네요
"레거시 지원은 OS중 최악이면서 마치 혁신의 아이콘인 것 마냥 구는 거 구역질이 납니다. 자기들 자질이 모자란거지 마소는 돌대가리라 그 구형 윈도우 프로그램도 호환을 계속 지원하고 있겠나요? 사용자로선 탈아입구론이랑 다를 게 없어요. 윈도우 버그는 케바케라는 쉴드라도 치지 업데이트 안 된 앱이라고 실행 자체를 막아버리는 맥은 어이가 없습니다."

얼마나 오래된 앱들을 사용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사용하는 한도 내에서는 큰 문제는 없네요.
무려 2014년도에 지원이 끝난 앱을 사용중인데도 동일버전이 윈도우에서는 HiDPI지원이 제대로 안되서 UI가 깨지는데도 맥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동작중입니다.
(물론 이게 앞으로의 MacOS에서 지원되느냐는 또 다른 얘기긴 합니다만....)

윈도우즈의 호환성 유지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죠.
그 오래된 앱들을 실행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API들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왠만한 앱을 깔려면 추가로 깔아야 하는 수많은 .NET버전들.......
특정 버전 아니면 안돌아가고 그 버전 깔면 다른 버전에서 돌아갈게 안돌아가기도 하고.....
설치가 실패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학을 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윈도우즈도 특정 애플리케이션들은 지원이 끝나버려서 깔려면 아주 개삽질을 해야 하거나 아예 가상머신에 깔아야 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MS에서 만들어서 제공하는 개발툴 같은거 말이죠.
(비주얼스튜디오(예전버전)라던가 embedd c++이라던가....)

물론 MacOS가 만능은 아니겠죠. 저도 아무래도 이것저것 편하기는 윈도우가 편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MacOS가 또 못써먹을 물건이냐는 또 아니라서요.
Mac에서 할때 편한 작업이 있고 윈도우즈에선 윈도우즈에서 할 때 편한 작업이 있고 그랬습니다.

저도 둘 다 사용중이라 말씀하신대로 생각합니다.
32bit,Open GL/CL 사용중단, 드라이버 지원등의 행보는 레거시 지원에 대한 애플의 태도를 보여주죠.
당장 제 스팀 라이브러리도 3분의 1이 날라가고, 게임외에도 날라간 소프트웨어 굉장히 많습니다.

맥이 못 써먹을 물건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레거시 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OS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딱 칼같이 끊는 회사인데.... 당장 애플 광팬인 클리앙, 혹은 맥 커뮤니티인 맥쓰사도 레거시 관련해서는 악평이 자자합니다.
애플이라서 하고, 애플이라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주변에도 이번 카탈리나 때문에 영상 관련 플러그인 반 이상이 날라가서 윈도우 이주 고려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윈도우즈 10 Home 같이 업데이트 선택조차 못하는 것보다 선택의 여지가 있는 macOS가 아직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17만원짜리 처음사용자용 윈도우즈 10 Home을 구입한 제 잘못도 큽니다. ㅠㅠ

그냥 자동 업데이트 꺼버리면 되지 않나요?
강제로 꺼버리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윈도우는 업데이트 한다고
32bit, Open gl/cl 중단등
기존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는 행동을 하진 않죠.

두 Os의 취향적인 면이라면 모를까,레거시 지원에서는 비교가 안됩니다.

두 Os중 뭐가 낫다, 이 주제로 얘기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뭐가 더 레거시 지원이 좋다
로 얘기하시는 건가요?

OS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의 레거시 지원에 대해 얘기하는데 갑자기 선택적 업데이트 얘기를 하셔서 조금 혼란이 오네요....

오래된 앱이라기보단... 역사가 오래됐지만 계속 신버전을 낸 앱에 가깝습니다. 그래픽 툴 중에 묵혀둔 기능들과 UI 등등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그나마 어도비가 매년 업데이트(조무사)해주는 2D에 비해 리얼 고인물인 3D에서 더 심하구요. 이미 많은 프로 유저들이 낡은 방식에 익숙해져 있어서... 새 기능을 더 좋게 만들거나 편하게 디자인해도 적응할 때까지 능률이 떨어지게 되니까, 아주 서서히 바꾸거나 기존 기능도 선택지로 제공할 수밖에 없죠. 어느 전문분야 툴이나 다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쓰던 3D 모델링 프로그램도 작년인가에 2020 버전부터 윈도용만 개발하겠다고 공지를 올렸던데 그게 모하비 업데이트하고 얼마 후거든요. OpenGL 끊은거랑 밀접한 연관이 있지 않은가 킹리적 갓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OpenGL관련해서는 저도 커버치긴 힘들거 같긴 하네요.
결국에는 자기네 API(메탈)를 쓰라고 강제하는 거니까요.
이건 단순 호환성 유지와는 다른 방향의 이야기 같습니다.

부활하긴 했는데 80년대 스컬리에게 쫓겨난 잡스로 부활!

그리고 넥스트스텝을 만들다 애플에게 고소

기존 앱들도 Xcode에서 빌드 될 수 있는 코드면 아마 거의 문제 없이 포팅이 가능할겁니다.
문제는 이미 오래전에 개발이 끝나서 앞으로 업데이트가 안되는 앱들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최근에 개발되었어도 인라인어셈블리나 인트린식 사용해서 최적화 한 물건들은 포팅하려면 정말 쌔빠질겁니다.

왠만하면 다 호환 될겁니다. 근데 레거시가 문제죠. 근데 어차피 애플은 그딴거 하나도 신경 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