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이 마무리 되가던 오후 5시반에 택배가 왔어요.
어제 올린 질문글에서 추천 받은 보드와
지난주에 올린 질문글에서 추천 받은 케이스
그리고 대강 고른 파워와 시피유가 택배로 왔으며
아마존에서 또 지른 ssd
필요없어서 빠진 삼성 다시마가 대기중이였습니다.
용도는 거의 사무용이지만,3400G사려니 너무 돈아까워서 고른 라이젠 2600과
튜닝램껴서 튕겨나왔는데, 팔기는 애매하고 쓸데도 없으니 들어가는 16기가 둘...이 조금 오버스펙이긴합니다.
대충 바른 서멀
저는 대충 코어 있음직한곳에 바르고 그냥 누르고 씁니다.
예전에 코어2듀오로 많이 테스트해봤는데 열심히 발라봐야 테스트하던중의 실내기온변화로 인한 오차만큼도 변화를 알기가 힘들더군요..
대충 닦아낸 기본 서멀
ATX파워들어가는 슬림한 케이스 3만원추천 부탁드린거라
옛날 생각하고...(가이드에 하드랑 odd같이달던 그 시절)내부가 헬이겠거니 하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널널한 내부공간에 선정리홀에 기본팬도 큰거 달려있고 ,배기구도 있고..첫인상이 마음에 드네요.
날도 덥겠다.. 내부 곡면 정리도 잘되어있겠다.. 라텍스 장갑을 벗고 이거저거 정리하면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부품들 다 까자마자 두목님이 또 어디서 일거리를 얻어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서두르게됨..
분명 전부 곡면처리가 되어있는데,어디엔가 베었습니다.
이 사진찍을때부터는 서두르던중이라 사진 초점같은게 안맞아요..
장갑을 낄껄
케이스에는 검은색 나사가 넉넉하게 동봉되어있었는데,
저는 보드랑 같은색 나사로 박으면 박은지 안박은지 눈에 안뛰는게 싫어서 반대색으로 박아요.
파워가 없는 상태의 선정리는 ..케이스 가격과 사이즈를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상단팬선처리가 이상하게 되는데, 그건 이 보드가 좀 이상해서 그래요.
저 EXPEDITION 이라고 써진곳 옆에 파워를 쑤셔 박았습니다.
쑤셔 박는 사진은 급해서 깜빡함
파워팬이에요.
시피유 팬이랑 같이,위쪽을 보게할까 했는데,
케이스를 보니 파워를 어느쪽으로 하건 같은 크기의 통풍구로 빠지게,양쪽다 구멍을 뚫었길래,
시피유랑 다른 공기 흡입하라고 반대로 낌
대신 선정리를 잘해야겠죠..?
욕심대로는 안됩니다.
파워 뭐 쉽게 터지진 않겠죠(불타는 효자 모드진입).
풀 모둘러 파워라면 훨씬 깔끔하게 가능하겠으나
3만원짜리 반슬림 ATX케이스에 풀 모듈러파워를 쓸 가능성은
제가 여대생하고 연예를 시작할 확률이랑 비슷할겁니다.
양쪽 다 이런 모양의 구멍이 파워에 맞춰져있습니다.
뒤쪽은 헬이지만 앞쪽은 참을만 하네요
저번에 개발자 컴퓨터 손봐주면서 두목님 지시대로 750TI 껴주고(그때 가지고 있던 브가중에 제일 좋아서,,)
방열판 큰거 달린 그 머시기.. 730...
개방공간에서 퍼마크 돌리면 쿨러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의 열만 나더군요.(55도~60도 정도에서 유지)
6시 40분에 찍은 사진인데 바이오스에는 1시간전 시간으로 나오는군요... 테스트한 공장 시간이겠죠.
한국시간이 아닌걸 보니 새보드가 맞습니다.
열려있는 시스템에서 보드 온도가 31도라 좀 높아보일수는 있는데
실온이 29도였어요..
별 다른 추가주문은 안했지만 바이오스는 대충 최신인듯.
라이젠스티커가 인텔 i5 i3나 하늘색 i7스티커에 비하면 훨씬 멋있긴 하지만
붙일까 말까 망설여지는군요. 이건 내일 생각해야겠어요.
여기까지 하니까 퇴근시간이라 집으로 퇴각했거든요.
아,,,
아까 급하게 서두르게 만든 주문은.. 갑자기 받은거처럼, 갑자기 취소....
이 본체는 지인 3600+x470 게이밍pc 맹글때 혹시나 2600이 필요할수도 있고,
어짜피 7월마지막날부터 가는 여름휴가 첫날에 아부지회사에 가서 제가 세팅해줘야하니
(이런 저런 프로그램과 파일들을 기존 컴퓨터에서 옮겨야) 이제 한동안 짱박히는거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