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CES 2019에서 발표한 내용 정리해 봅니다. 사진은 아래에 올라왔지만 내용은 한번 둘러보고 가야죠.
우선 커피레이크-S 리프레시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6종의 CPU를 추가했습니다. 별건 아닙니다. 내장 그래픽이 빠진 Core i9-9900KF, Core i7-9700KF, Core i5-9600KF, Core i5-9400, Core i5-9400F, Core i3-9350KF입니다. 스펙도 같고 가격도 같습니다. 1월 중에 출시, 2분기에 다양한 모델 추가.
코어 i3-9350KF만 새로 나온 모델이네요. 173달러. 4코어 4스레드, 클럭 4~4.6GHz, 91W TDP, 8MB 캐시. 코어 i3로 K 시리즈가 나왔다는 데 의의가 있겠으나 4코어라는 한계는 어쩔 수 없지 싶습니다.
2분기에는 노트북용으로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습니다. 그 이상의 설명은 없음.
지금 노트북 회사들이 지포스 RTX에 맞춰서 발표는 했는데, 2분기에 신제품을 또 내놓게 생겼군요.
그리고 작년 12월에 필요한 3D 다이 스택을 활용한 첫 제품인 레이크필드(Lakefield)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러 다이를 3D 패키징하는 포베로스 기반의 제품 되겠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제품이 출시.
10nm 공정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고성능 서니 코브, 쿼드코어 아톰, GPU, I/O를 하나의 패키지로 적층해 제조합니다. 이걸 쓰면 고성능, 작은 크기, 긴 배터리 구동 시간을 실현하리라 기대됩니다.
이게 본론이겠군요. 10nm 공정의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앞으로 몇 달 안에 양산하고 발표합니다. 인텔의 10nm 공정 첫 프로세서인 캐논 레이크가 2016년 말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2018년에 소량 출시, 그나마 내장 그래픽이 비활성화된 모델이었습니다. 그게 이제야 제대로 된 10nm 모델이 나옵니다.
새 CPU의 특징. 서니 코브 자체의 특징은 이미 공개 됐지요.
1코어 2스레드
내장 그래픽은 1TFLOPS의 성능을 지였습니다.
딥 러닝 기반 AI를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VNNI (Vector Neural Network Instructions) 지원. OpenVINO 등의 개발 툴을 이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리라 기대됩니다.
USB-C/썬더볼트 3 컨트롤러를 통합해 따로 컨트롤러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8월 말에 발표, 연말에 출시될 예정.
아이스레이크의 실물 사진입니다. 서니코브 CPU, 1TFLOPS의 성능을 지닌 Gen11 내장 그래픽, 썬더볼트 3 컨트롤러로 구성됩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 아이스레이크는 1.5배의 성능을 내며, 실제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로 2배의 성능을 내는 것이 목표. 아마도 내장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서 가속 처리하나 봅니다. 그리고 내장 그래픽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나갈 것.
이건 레이크필드의 실물 사진입니다.
패키지 크기는 12x12x1mm로 매우 작습니다. 여기에 PC 구성에 필요한 요소는 거의 다 들어 있지요. 스토리지와 전원 공급 장치, I/O 정도만 추가하면 끝.
최상층에 DRAM 메모리, 그 아래에 10nm 공정의 서니 코브 CPU와 GPU, 최하층에 아톰과 캐시 메모리를 장착합니다. 22nm 아톰은 대기 전력이 낮고, 서니 코브로 메인스트림 성능을 실현.
프로젝트 Athena. 노트북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구형 포트를 USB-C로 바꾸고, 4/5G 모뎀을 내장해 인터넷에 항상 연결, AI 기능을 활용하는 디자인이 목표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이를 준수하는 노트북이 나올 예정.
서버의 경우 차세대 제품인 캐스케이드 레이크가 이미 공급을 시작, 그 다음 세대의 14nm 프로세서인 쿠퍼 레이크가 나오고, 10nm 세대의 아이스 레이크는 2020년에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