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ASML과 칼자이스를 고소했습니다. 니콘과 칼자이스는 광학 사업을 하는 곳이나, ASML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건 반도체 생산 설비에 대한 문제라 이 게시판에 씁니다.
니콘은 일찌기 2001년에 자사의 액침 노광 기술 특허를 ASML이 침해했다고 고소해, 2004년에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기로 하고 기존의 특허는 모두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일부 특허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도록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는 특허 관련으로 고소하지 않기로 협약도 맺었지요. 그리고 지금 다시 법적인 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ASML은 니콘과 라이센스 연장에 대해 토의를 하려 했지만 니콘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지금 갑작스레 법적인 행동으로 옮겼다고 실망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끝까지 가진 않고 결국은 합의로 끝날 듯.